[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롯데카드는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유출 사건으로 인한 피해를 전액 보상하고 2차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먼저 롯데카드는 이번 사건과 직접 관련해 부정사용, 스팸, 보이스피싱 등 고객에게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전액 보상하고, 카드의 승인 내역을 즉시 문자로 통보해주는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무료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콜센터(1588-8100, 24시간 운영) 근무인력을 기존 대비 2배 확충하고, 홈페이지에 카드 해지 및 재발급 절차 전용 안내 배너를 고지할 예정이다.
롯데카드는 재발방지 대책으로 전사적인 보안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문제가 된 외주인력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통제가 가능한 통합솔루션 도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내부보안역량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주로 내부 보안모니터링 및 검사를 강화하고, 프로젝트 및 유지보수 등 모든 외주인력에 대한 상시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보안전문가를 보강하고 지속적으로 내부 보안인력 육성, 보안강화를 위한 투자도 확대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롯데카드에서 유출된 개인정보 건수는 2689만건으로 이중 개인회원은 약 1760만명으로 집계됐다. 유출된 정보에는 성명, 이메일, 휴대전화, 직장전화, 자택전화, 주민번호, 직장주소, 자택주소, 카드번호, 유효기간, 결제계좌번호, 타사카드 보유상황 등 12개 항목이 포함됐다.
개인정보 유출여부는 롯데카드 홈페이지(www.lottecard.co.kr)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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