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미국 코닝은 7일(현지시각)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14 인터내셔널 CES’에서 세균 번식을 막는 커버유리 ‘안티마이크로바이얼 코닝 고릴라유리(Antimicrobial Corning Gorilla Glass)’를 공개했다.
이 제품에는 은이온(ionic silver)이 포함돼 있어 항균 효과가 지속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제임스 스타이너 코닝 수석부사장은 “미세조류, 곰팡이류,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제하는 항균력을 유리에 포함, 기기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효과가 지속된다”고 밝혔다.
커버유리에 항균 기능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독일 유리소재 전문업체인 쇼트는 지난해 9월 항균 기능을 가진 스마트폰 커버유리 ‘센세이션 AM(AntiMicrobial)’을 선보인 바 있다. 쇼트는 커버유리의 화학 강화 공정에 은(Ag) 이온을 넣는 작업을 추가, 세균을 최대 99.99% 줄여주고 이 같은 항균 기능은 영구적으로 지속된다고 밝혔다.
<라스베이거스(미국)=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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