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헌 실장, “담합 가능성 없어, 경우의 수 많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텔레콤도 2일 미래창조과학부가 8월 실시 예정인 주파수 할당에 참여 신청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일 접수를 했다. 남은 것은 KT뿐이다.
2일 SK텔레콤은 오전 11시 경기 과천 미래부를 방문해 주파수 경매 참가 신청 접수를 했다.
참가 신청 후 이상헌 정책협력(CR)실장(상무)은 기자들과 만나 "광대역 LTE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감안해 정해진 규칙 안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매 전략에 대해서는 “경우의 수가 너무 많아 예단하기 어렵다”며 “2011년 경매는 2개 사업자의 단순한 형태였지만 이번은 3개 사업자와 다수 대역이다. 가치를 판단하기 쉽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KT가 제기하고 있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담합 가능성은 “가능성이 없다”라며 “각사 전략과 입장이 다르다”라고 일축했다.
주파수 경매 참여는 최저 입찰금의 10%를 보증금으로 내야 한다. SK텔레콤은 최저입찰액이 가장 높은 1.8GHz 35MHz 대역(밴드플랜2 C2블록) 6738억원에 대한 보증금을 지불했다. 2.6GHz 40MHz외에 1.8GHz 35MHz를 이용해 광대역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뒀다.
주파수 할당 참여 신청은 이날 마감이다. 미래부는 접수 마감 뒤 적격성 심사를 통해 참여자를 선별하고 경매 일정과 세부 방법을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아직 신청을 하지 않은 KT도 이날 접수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경매안에 불만을 품고 불참까지 시사했지만 광대역 LTE에 사운이 걸린만큼 실제 불참은 어렵다. 미래부는 이번에 낙찰되지 않은 주파수를 2014년까지 할당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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