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오픈소스소프트웨어(OSS) 생태계를 활성화 시키고 지원하는 일, 이것이 한국레드햇의 미션입니다”
최근 새로 부임한 한국레드햇 함재경 지사장의 취임 일성이다. 함 지사장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기존 공룡IT 기업에 지친 국내 기업들에 힘이 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한국레드햇은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한국 기술자들에게 레드햇이 가진 정보의 공유에 나선다. 함 지사장은 “레드햇이 가진 지식과 기술을 국내 개발자들에게 제공하는 기회를 만들겠다”면서 “단순히 프리젠테이션이 아니라 부트캠프 같은 방식을 통해 깊게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산학연계 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레드햇은 대학교 강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는데, 이를 더욱 활성화 하겠다는 방침이다. 강사 자격증을 부여하는 교육 코스도 운영한다.
또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핵심인 커뮤니티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함 지사장은 강조했다. 함 지사장은 “국내에도 많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커뮤니티가 있다”면서 “이 중 몇 개를 정해 한국레드햇 직원들이 직접 커뮤니티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커뮤니티를 더욱 활성화 시키고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국내의 개발자들이 오픈소스 프로젝트의 커미터로 더 많이 참여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다. 함 지사장은 “한국 개발자들이 가진 오픈소스 기술력에 비해 전 세계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면서 “레드햇 챌리지 오픈소스 경진대회 등에 국내 개발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함 지사장은 "레드햇은 글로벌 오픈소스 네트워크의 연결 허브로서 상호운용성과 호환성을 보장하는 개방형 소프트웨어를 통해 혁신과 실제적 비즈니스 가치 창출에 주력해 왔다"며 "오피니언 리더들과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도입해 국내 오픈소스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해외서도 응급의료 상담 가능”…LGU+, 소방청과 '안전·연결' 캠페인 진행
2025-05-11 12:00:00[OTT레이더] 강하늘X고민시의 쓰리스타 로맨스, 넷플릭스 '당신의 맛'
2025-05-11 11:54:28SKT 유심 교체 고객 143만명…6월 말까지 1077만장 유심 확보
2025-05-11 11:54:16SKT, '유심 교체' 대신 '유심 재설정' 도입…"티머니·금융인증서 교체 필요 X"
2025-05-11 10:00:08[현장]“어르신, 온라인 예약 하셨어요?”...SKT 유심교체 방문해보니
2025-05-10 07:07:00[DD퇴근길] 김영섭號 KT, 통신 다음은 AI…"MS 협력 성과 가시화"
2025-05-09 17:25:15[툰설툰설] '파격'과 '격정'의 콜라보…개꿈 vs 사랑하는 나의 억압자
2025-05-11 15:07:38[네카오는 지금] 1분기 엇갈린 성적표…AI 전략으로 반전 노린다
2025-05-11 15:07:16[인터뷰] 의사 가운 벗고 AI 입다…실리콘밸리 홀린 ‘피클’
2025-05-11 11:55:43[IT클로즈업] 오프라인은 힘든데…네카오 커머스 1분기 호실적 비결은
2025-05-11 11:37:17국내 플랫폼 다 죽는다…"공정거래법 개정안, 경쟁력 약화할 것"
2025-05-09 19:0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