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는 오픈소스 리눅스 기반의 하드웨어 개발 플랫폼 ‘비글본 블랙’을 출시한다고 15일 발표했다.
비글본 블랙은 신용카드만한 면적에 ARM 코어텍스 A8 코어를 내장한 TI의 1GHz 시타라(Sitara) AM335x 프로세서, 2GB 온보드 저장장치, USB, 이더넷 및 HDMI 인터페이스가 내장됐다. 기존 경쟁 제품의 가격은 100달러 내외이지만 비글본 블랙은 45달러로 저렴한 것도 특징이다.
회사 측은 “디스플레이, 키보드, 네트워크 연결에 필요한 모든 구성요소를 포함하고 있어 보다 빠르게 제품을 개발할 수 있고, 저렴하기까지 하다”라고 설명했다.
우분투, 안드로이드 및 페도라와 같은 기타 운영체제를 위한 자료, 예제 코드, 메인라인 커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해당 플랫폼을 TI와 공동 개발한 오픈소스 커뮤니티 ‘비글보드(beagleboard.org)’를 통해 개발 아이디어나 경험을 공유할 수도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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