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MC미디어, 온라인 뉴스 콘텐츠 소비 행태조사 발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온라인 뉴스 이용자들이 뉴스가판대(Stand)인 와이드뷰어로 언론사를 선택해 기사에 접근하는 뉴스스탠드 방식보다 기사 제목(헤드라인)을 보고 뉴스를 소비하는 기존 방식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마케팅 솔루션 전문기업 DMC미디어(www.dmcmedia.co.kr 대표 이준희)가 ‘온라인(인터넷) 뉴스 콘텐츠 소비 행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일까지 19일간 진행됐다. 온라인(인터넷) 뉴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만 19세 이상 49세 이하의 남녀 585명이 해당 조사에 참여했다.
DMC미디어에 따르면 네이버가 지난 4월 1일 개편한 뉴스 스탠드 서비스에 대해 서비스 적용 이후 온라인 뉴스 이용이 더 편리하다는 의견이 11.4%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를 이용하는 시간이 전에 비해 줄었다는 의견도 70.6%로 파악됐다.
온라인 뉴스 선택 시 고려 요소로는 ▲헤드라인(41.7%)이 가장 높았으며 ▲신속성(18.1%) ▲언론사 출처(17.9%) ▲뉴스 카테고리(14.2%) 순으로 선호했다. 온라인 뉴스에 만족하는 하지 않는 이유로는 ▲과도한 낚시성 헤드라인(39.1%) ▲불필요한 정보 제공(20.3%) ▲과도한 광고 노출(18.8%) 순으로 답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온라인뉴스 이용자의 87.2%가 포털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뉴스를 소비하고 있으며 모바일로 온라인 뉴스를 이용한다는 응답자가 51.4%로 PC를 이용한다는 응답자(45.1%) 보다 높게 나타났다.
온라인 뉴스를 주로 이용하는 시간은 오전 9시~12시(50.8%), 오전 7시~9시(24.0%), 정오 12시~2시(11.5%) 순으로 모바일을 통한 출근 시간과 출근 후 오전 시간 대에 뉴스 소비가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뉴스 이용 시 주로 하는 활동으로는 “사람들의 반응을 본다”는 의견(62.5%)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용자가 단순히 뉴스를 소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댓글 작성(7.4%),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및 블로그 공유(23%) 등 콘텐츠 생산과 유통 등 2차 활동을 수반하는 요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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