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NHN 김상헌 대표가 뉴스스탠드의 성공 가능성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금 당장은 불편한 듯 보이지만, 점차적으로 익숙해진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11일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인터넷 서비스는 처음 시작한 뒤 꾸준히 올라가는 경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현재 뉴스스탠드 불편하다는 지적은 수긍한다”면서도 “뉴스캐스트가 처음 도입됐을 때도 트래픽이 하루에 40%나 줄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불편하다는 지적에 대해 고민하고, 보완하겠지만 일단 일차적으로 새로운 사용자 경험에 대해 어떤 반응이 오는지 좀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뉴스캐스트를 폐지하고 뉴스스탠드를 도입한 취지에 대해 낚시성 기사나 선정적 기사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런 기사들이) 이용자들을 피로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뉴스캐스트 시행 이후 언론사 트래픽이 최대 10배 가까이 증가했다"면서도 "언론사들이 트래픽 경쟁을 하느라 선정적으로 기사를 편집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뉴스스탠드로 인해 네이버 뉴스의 트래픽이 늘어, 네이버만 이득을 취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도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네이버 디스플래이(배너) 광고 수익의 90%가 메인페이지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저희 입장에서는 뉴스스탠드 트래픽이 떨어지고 네이버 뉴스로 트래픽이 유입된다면 이익을 얻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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