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네이버의 메인 화면이 1일 오후 2시부터 바뀌었다. 네이버는 이 시각부터 뉴스캐스트 대신 뉴스스탠드 서비스를 정식으로 시작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 메인화면에서 언론사별 뉴스 제목이 사라지고 신문 가판대 형식의 언론사 목록이 노출되고 있다. 마이뉴스(구독)를 설정한 이용자는 자신이 선택한 언론사의 목록이 보이고, 설정하지 않은 이용자는 52개 언론사 중에서 임의적으로 10개 언론사가 노출된다.
회사 측은 "뉴스캐스트로 인한 언론사간 과도한 경쟁과 선정적 보도 문제를 해소하고자 언론사와 학계, 이용자 등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개선책을 고민했다"며 "이번 개편으로 이용자들의 선택에 의해 뉴스가 소비되는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 구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아울러 이날 ‘오늘의 신문’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도 시작했다. 이는 언론사별 최신 신문을 디지타이징(digitizing)해 종이신문 그대로 웹 상에 구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언론사를 선택하여 실제 신문을 읽는 느낌으로기사를 볼 수 있으며, 정치, 경제, 사회 등 주제별뉴스를 선택해 각 언론사 지면을 살펴볼 수 있다.
‘오늘의 신문’은 크게 오프라인 지면 그대로 보는 ‘지면 보기’ 방식과 기사 단위로 나눠보는 ‘개별기사 보기’ 방식으로 나뉜다. 지면단위로 보거나 스크랩, 저장, 인쇄 등의 기능을 사용하시려면 결제가 필요한 유료서비스다. 각 언론사별로 기사, 1일자 신문,1개월 단위로 구독할 수 있다. 결제금액과 광고는 언론사와 수익을 배분한다.
NHN윤영찬 미디어센터장은 “네이버는 신문산업 활성화와 언론사 발전을 위해 신문의 유료컨텐츠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와 같은 유료 뉴스 컨텐츠 판매가 활발히 이뤄져 저작권에 대한 인식과 뉴스 기사 이용 형태의 변화가 이뤄지길희망하며, 이를 위한 고민을 계속할 것”이라 말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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