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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2013] 콘솔이 장악한 E3 현장…온라인·모바일게임 비중 여전히 낮아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북미 시장은 전통적으로 콘솔(비디오게임)이 강세다. 이를 증명하듯 11일(현지시각) 개막한 E3 현장은 콘솔이 장악했다.

특히 올해 E3는 차세대 콘솔까지 공개돼 비디오게임이 여타 게임 플랫폼을 압도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신형 게임기로 출시될 다수의 게임 타이틀도 전시돼 관람객들이 시연을 위해 대기행렬을 이뤘다.

올 연말에 출시될 차세대 콘솔의 영향으로 수년간 정체 상태에 놓인 비디오게임 시장이 다시 성장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E3에서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은 존재감이 미미했다. 전시장 한편에 부스가 마련되거나 전시장 중간을 잇는 복도에 게임이 전시되는 등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지 못했다.

다만 주요 업체가 공개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엔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스퀘어에닉스가 ‘파이널판타지14:어 렐름 리본’(파판14)을, 베데스다가 ‘엘더스크롤 온라인’을 공개한 것. 두 게임 모두 콘솔(또는 PC패키지)에서 인기를 끈 게임을 토대로 개발이 진행됐다.

이 중 스퀘어에닉스는 이날 즉석에서 파판14의 파티원을 구성해 정해진 시간 내 대형 몬스터를 잡는 이벤트를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올해 E3의 남쪽 전시장(사우스홀) 한편엔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성남산업진흥재단, 코트라(KOTRA)가 한국관을 마련해 12개 국내 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온라인게임 ‘검은사막’과 ‘카발2’ 등과 함께 다수의 모바일게임이 출품됐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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