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의 차세대 콘솔(비디오게임기)이 10일(북미 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E3 전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X박스 원’과 ‘플레이스테이션4(PS4)’는 일반 대중이 관람할 수 있는 행사에서 이날 처음 공개됐다.
두 신형 게임기 모두 직선 위주의 간결한 멋을 살린 모양새다. 이전 게임기에서 채택한 곡선을 버렸다. 이 때문에 두 게임기의 디자인이 비슷해 보인다는 평도 나온다. 투톤 컬러(2개의 색깔의 조합)를 디자인에 적용한 것도 닮았다.
전시장에서 실제로 본 두 게임기는 PS4가 본체 측면을 사선으로 다듬어 X박스 원보다 날렵하게 보인다. 이에 비해 X박스 원은 직육면체에 가까운 모양으로 두께감이 있다. 게임 콘트롤러의 디자인은 이전과 비교해 거의 변화가 없는 가운데 SCE가 터치 기능을 탑재해 주목을 받았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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