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미국 E3(www.e3expo.com, 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국제게임박람회가 11일(북미 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E3는 미국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협회(Entertainment Software Association, ESA)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1995년 처음 개최됐다. 일본 도쿄게임쇼, 독일 게임스컴과 함께 세계 3대 게임박람회로 불리는 E3는 각 업체별로 신작과 신형 게임기를 먼저 공개하는 자리로도 유명하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는 E3 개막 하루 전 컨퍼런스를 통해 ‘X박스 원’(Xbox One)과 ‘플레이스테이션4’(PS4)의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했다.
게이머들의 관심이 쏠린 콘솔 가격은 X박스 원이 499달러, PS4가 399달러로 책정됐다. X박스 원은 동작인식센서인 키넥트가 포함된 가격이다. PS4는 동작인식센서인 PS아이를 따로 구입해야 한다.
E3는 크게 서쪽과 남쪽 전시장으로 나뉜다. 차세대 게임기가 전시된 서쪽 전시장(웨스트홀) 입구엔 개막 전부터 인파가 몰렸다. 개막 직후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관람객들이 붐볐다. 차세대 게임기의 실제 모습을 찍기 위한 관람객들의 경쟁도 치열했다.
지난해 차세대 게임기 ‘위(Wii) 유’를 공개한 닌텐도는 올해 신규 라인업을 대거 공개했다. ‘마리오카드8’, ‘피그민3’ 등 총 16종의 게임을 출품했다. 세가의 ‘소닉로스트월드’ 등 협력 업체가 출시한 위(Wii) 플랫폼 게임을 합하면 참가 업체 중 가장 많은 타이틀을 공개했다.
E3 남쪽 전시장(사우스홀)엔 주요 업체의 신작들이 공개됐다. 이날 선보인 게임으로는 ▲액티비전블리자드 ‘콜오브듀티:고스트’ ▲일렉트로닉아츠(EA) ‘배틀필드4’, ‘피파14’ ▲코나미디지털엔터테인먼트 ‘PES 2014’(위닝일레븐 2014) ‘메탈기어솔리드5:더 팬텀 페인’ ▲남코반다이게임즈 ‘아머드코어:버딕트데이’ ▲유비소프트 ‘어쌔신크리드4:블랙플래그’ ▲소니온라인엔터테인먼트(SOE) ‘DC유니버스온라인’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SCE) ‘그란투리스모6’ ▲스퀘어에닉스 ‘파이널판타지14:어 렐름 리본’ ▲마이크로소프트(MS) ‘포르자모터스포츠5’ 등이 있다.
한편 지난해 E3 참가 업체는 103개국 약 200여개로 당시 관람객은 4만5700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E3엔 약 195개 업체가 참가하며 차세대 게임기와 함께 관련 타이틀 공개 이슈 때문에 전년대비 관람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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