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애플이 모바일과 데스크톱 운영체제(OS)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또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운영체제도 선보였다.
애플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13’에서 새로운 모바일 OS인 iOS7과 데스크톱 운영체제 ‘X매버릭스’, 자동차 플랫폼인 ‘iOS 인 더 카’등을 공개했다.
우선 애플은 iOS7에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iOS 출시 이후 가장 큰 변화로 꼽힐 정도다. 이는 애플의 디자인 책임자인 조너선 아이브 수석부사장이 소프트웨어까지 총괄하게 된 이후 처음 내놓은 것이다.
이 때문에 디자인이 크게 바뀌었다. 잠금화면의 디자인이 바뀌었으며, 홈 화면에서는 모든 디자인이 마치 3D처럼 보인다. 전반적으로 디자인이 더 단순하고 직관적으로 개선됐다는 평가다.
편의성도 대폭 확대됐다. 기존에는 와이파이·블루투스를 켜고 끄는 단순한 설정을 위해 앱을 실행시키고, 관련 기능으로 찾아가야 했지만 iOS7은 화면의 아래에서 위로 밀어올리면 제어센터로 들어갈 수 있다.
멀티태스킹이 모든 앱들에 지원되며, 홈 버튼을 두 번 연속 터치하면 멀티태스킹 모드로 바꿀 수 있다.
에어드롭도 선보였다. 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이 없어도 콘텐츠 공유가 가능한 기능이다.
새로운 데스크톱 운영체제 OS X 매버릭스도 공개됐다. 매버릭스의 가장 큰 특징은 배터리 소모를 최대한 줄였다는 점이다. 애플 측에 따르면, 이를 탑재한 신형 맥북에어는 한 번 충전해 최대 1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이 경우 전원 케이블과 어댑터에서 해방될 수 있다.
매버릭스는 또 ‘파인더 탭’ 기능이 추가돼 웹브라우저와 같은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iOS에서 사용가능한 3D 지도 앱과 아이북스(iBook) 앱을 맥 OS에서도 쓸 수 있으며, 아이클라우드 키체인을 통해 계정 정보를 아이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OS X 매버릭스은 이날부터 프리뷰 버전이 공개돼며, 정식 버전은 올 가을 발표될 예정이다.
애플은 아울러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위한 운영체제 ‘iOS 인 더 카’도 공개했다. 음성인식 기능인 시리를 통해 명령을 수행하며 운전중에 운전중 통화, 메시지 송수신, 내비게이션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는 현대차, 기아차와 페라리, 벤츠, 닛산, BMW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에 모두 적용될 예정이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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