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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용 카메라 “이 제품이 좋겠다”

[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따스한 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봄꽃 축제 시기가 돌아왔다. 진해 군항제가 지난 1일부터 시작됐고 서울 여의도에서도 12일부터 봄꽃 축제가 열린다. 이럴 때 사진 한 장 남겨두지 않으면 얼마나 아쉬운 일이랴. 국내 대표 카메라 제조업체에서 봄맞이용 카메라 및 렌즈를 추천 받아 소개한다.


◆니콘이미징코리아=니콘은 콤팩트 카메라 ‘쿨픽스 P330’과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 ‘D7100’, 그리고 ‘AF-S DX NIKKOR 18-300mm f/3.5-5.6G ED VR’ 렌즈를 추천했다.

먼저 쿨픽스 P330 추천 이유는 봄꽃과 함께 셀프 카메라를 더 많이 담는 사람에게 적당하다고. F1.8의 밝은 렌즈는 피사체를 화사하게 만들어주며 뽀얀 사진을 원하는 여성들이 특히 좋아할만하다. 또한 동영상 촬영 중 원하는 장면만 자를 수 있는 ‘녹화 포즈’, 움직이면서 촬영할 때 발생하는 손떨림을 줄여주는 ‘액티브’ 모드 등을 지원한다.

2410만 화소 CMOS 이미지센서(CIS)를 탑재한 D7100은 51개의 포커스 포인트, 빨라진 자동초점(AF) 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광각부터 망원까지 약 16.7배의 넓은 화각 범위의 초고배율 줌 렌즈 AF-S DX NIKKOR 18-300mm f/3.5-5.6G ED VR를 곁들이면 봄꽃 축제에서 찍고 싶은 다양한 피사체를 모두 담아낼 수 있다.


◆삼성전자=최근 스마트 카메라를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갤럭시 카메라’와 ‘NX300’, 렌즈로 ‘45mm F1.8 2D/3D’ 및 ‘18-55mm 표준 줌렌즈’를 추천했다. 갤럭시 카메라의 스마트 모드는 초보자도 손쉽게 전문가급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석양, 실루엣, 폭포물결, 풍경, 파노라마 등 19가지의 스마트 모드로 봄철 풍경과 인물 작품 사진에 적합하다.

둘이 함께하는 모습을 촬영하고 싶다면 음성제어 기능을 활용해도 좋다. 셔터를 누르지 않아도 음성으로 촬영이 가능하다.

NX300은 위상차 AF와 콘트라스트 AF를 동시에 이용해 초점을 잡는 ‘하이브리드 AF’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1/6000초의 슈퍼 셔터 스피드를 지원해 벚꽃 잎이 떨어지며 흩날리는 순간, 봄 햇살에 하늘거리는 나비도 초당 8.6장을 찍는 고속 연사 촬영으로 간직할 수 있다. 촬영과 동시에 스마트 기기로 사진을 전송해 주는 ‘오토쉐어’도 요긴하다.

추천 렌즈인 45mm F1.8 2D/3D는 하나의 렌즈로 2D와 3D의 촬영을 지원한다. F1.8의 밝기를 통해 아름답고 자연스러운 아웃포커싱 효과를 맛볼 수 있다.


◆소니코리아=소니는 크기가 작아 휴대하기 편하고 내구성까지 고루 갖춘 아웃도어 콤팩트 카메라 ‘사이버샷 DSC-TX30’, 셀프 카메라와 인물사진에 특화된 여성 맞춤형 미러리스 카메라 ‘알파 NEX-3N’, 넓은 화각과 밝은 조리개값을 지원하는 초슬림 단렌즈 ‘SEL20F28’을 각각 소개했다.

TX30을 추천한 이유는 어두운 환경에서도 손떨림과 노이즈 없는 사진을 촬영할 수 있고 디지털 현미경 기능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연 학습까지 겸할 수 있기 때문. 발광다이오드(LED) 플래시를 탑재해 물속이나 실내, 야간 등 빛이 거의 없는 환경에서도 초점을 정확하게 잡아낼 수 있다.

봄꽃 축제의 백미는 싱그러운 봄꽃과 함께 찍는 자신의 모습이다. NEX-3N은 180도 회전셀프 LCD로 셀프 카메라 촬영이 손쉽다. 이목구비는 더욱 선명하게 표현하고 피부의 잡티를 자동으로 보정해주는 ‘소프트 스킨’은 봄꽃만큼 화사한 인물사진 촬영을 도와준다. 이와 함께 줌 레버를 셔터 버튼과 함께 배치해 간편하게 손가락으로 줌 제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꽃과 인물 등 근거리 촬영이 잦은 요즘은 부피가 작고 화각이 넓은 단렌즈가 적당하다. SEL20F28은 E마운트 카메라 전용 초슬림 단렌즈다. F2.8의 밝은 조리개를 갖췄으며 휴대성이 높고 아웃포커싱 성능이 우수하다.


◆올림푸스한국=올림푸스는 아웃도어 스포츠에 적당한 ‘TG-830’, AF 속도를 높인 미러리스 카메라 ‘PEN E-PL5’, ‘M.ZUIKO 디지털 17mm F1.8’ 렌즈가 봄꽃 축제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TG-830은 수중 10미터 방수 및 영하 10도 방한과 2.1미터 높이에서의 충격 방지, 미끄러짐 방지 기능 등을 갖췄다. 풀HD 동영상 촬영은 물론 어두운 곳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올림푸스 이미지 셰어’를 이용하면 스마트 기기로 사진을 무선으로 전송하는 것도 가능하다.

E-PL5는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최상위 기종인 ‘OM-D E-M5’와 같은 1720만 화소 ‘라이브 MOS’ CIS와 ‘트루픽(TruePic)Ⅵ’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AF 속도를 한층 강화했고 ‘터치 AF촬영’을 통해 피사체가 움직이는 순간에도 원하는 장면을 놓치지 않고 촬영할 수 있다.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콤팩트 카메라 ‘파워샷N’, DSLR 카메라 ‘EOS 100D’, 렌즈로 ‘EF 24-70mm f/2.8LⅡ USM’을 추천한 캐논은 휴대성과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췄다.

파워샷N은 새로운 개념의 콤팩트 카메라로 봄나들이를 떠나면서 간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도록 휴대성을 높였다. 크리에이티브샷 기능을 탑재해 한 번의 셔터 누름을 통해 원본 사진뿐 아니라 구도나 색, 밝기 등을 변화시킨 총 6장의 색다른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와이파이를 통한 사진 공유 기능은 기본이다.

EOS 100D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DSLR 카메라다. 무게가 370g에 불과해 봄나들이 떠나면서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고 탄탄한 기본 성능을 갖췄다. ISO 100~1만2800까지 지원하며 ‘7가지 필터 효과(소프트포커스, 거친 흑백, 토이 카메라, 어안 렌즈, 미니어처)’를 추가해 사진 찍는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EF 24-70mm f/2.8LⅡ USM은 캐논 최고급 렌즈인 ‘L’ 시리즈를 대표하는 렌즈다. 풍경에서부터 인물까지 다양한 사진을 만족스럽게 찍을 수 있다.


◆파나소닉코리아=파나소닉은 콤팩트 카메라에 F1.4 밝기의 라이카 렌즈를 장착한 ‘루믹스 LX7’, 플래그십 DSLR 카메라 ‘루믹스 GH3’을 각각 추천했다.

루믹스 LX7은 1270만 화소 CIS를 장착했으며 촬영 기술이 부족해도 자연스러운 아웃포커싱 효과를 제공한다. 밝은 렌즈로 피사체를 화사하게 담아낼 수 있으며 휴대성을 높여 들고 다니기에도 부담이 없다. 또한 풀HD 동영상 촬영과 함께 조리개링이 렌즈에 장착되어 있어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루믹스 GH3은 1720만 화소 CIS, 비너스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노이즈 발생을 줄이면서도 ISO를 200~2만5600까지 확장할 수 있다. AF 성능을 강화해 빠르고 정확하게 피사체 촬영이 가능하며 저장매체는 SD, SDHC, SDXC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사진 촬영 후 후보정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컨트롤 모드도 맛볼 수 있다.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콤팩트 카메라 ‘X20’, 미러리스 카메라 ‘X-E1’, ‘후지논 XF18-55mm F2.8-4R LM OIS’ 렌즈가 봄꽃 축제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X20 아날로그 느낌의 디자인을 갖췄으며 빠른 AF 속도와 선명한 화질을 지원한다. 봄꽃 촬영에 유용한 초접사 수퍼매크로를 포함해 13가지의 아트필터, 10종의 필름 시뮬레이션, 다중노출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X-E1은 1630만 화소 APS-C 규격 CIS를 사용한 미러리스 카메라다. 236만 화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전자식 뷰파인더를 통해 화사한 봄의 모습을 그대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0.1초 AF와 0.05초 셔터 타임랙으로 떨어지는 꽃잎이나 연인, 가족의 모습을 흔들림 없이 촬영할 수 있다.

후지논 XF18-55mm F2.8-4R LM OIS 렌즈는 조리개 값 F2.8~4.0을 지원하며 광학식 손떨림 보정 장치(OIS)를 적용했다. 덕분에 망원에서도 흔들림 없는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18mm 광각에서 55mm 망원까지 풍경과 스냅샷 등 다양한 장면을 촬영하기에 적당하다.

◆휴대성과 밝은 렌즈, 사용자 편의성 대두=각 업체가 추천한 콤팩트, DSLR 카메라, 렌즈의 공통점은 휴대성이 높으면서도 밝은 렌즈와 사용자 편의성을 부각한 제품이라는 점이다. 이는 봄꽃 축제가 다양한 피사체와 구도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 많기 때문이다. 여기에 야간에도 원활한 촬영이 가능하도록 노이즈가 적은 모델도 꽤 눈에 띈다.

와이파이를 내장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로 사진을 전송할 수 있는 제품도 올해 봄꽃 축제 카메라의 특징 가운데 하나다. 멋지고 예쁜 사진을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과 손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에서 올해 카메라 핵심 트렌드 가운데 하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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