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국내에서 활동 중인 탈북자 단체 사이트와와 대북 인터넷 매체의 홈페이지들이 26일 오후 일시 접속이 이뤄지지 않거나 마비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데일리NK, 자유북한방송, NK지식인연대 등 대북 관련 사이트들이 일제히 접속 장애를 빚었다. 오후 7시 현재 데일리NK는 복구가 완료됐으나 자유북한방송과 NK지식인연대는 아직까지 접속이 불가능하다.
데일리NK홈페이지는 이날 오후 1시 40분쯤부터 외부 해킹공격으로 홈페이지가 마비됐다.
데일리NK는 인터넷진흥원(KISA),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 등에 신고 후 복구 작업을 진행했으며, 현재 복구가 완료된 상황이다. 데일리NK 서버 관리업체 측은 “미국 IP를 통해서 악의적인 해킹 공격이 지속되고 있다”며 “현재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지만, 해킹 공격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자유북한방송, NK지식인연대 등 북한 내부 주민을 통해 북한 소식을 전하는 또 다른 매체의 홈페이지도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다.
자유북한방송 관계자는 “현재 서버가 완전히 파괴돼서 복구를 못 하고 서버를 새로 구축해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NK지식인연대는 “현재 서버업체 측에 문의해서 사태를 파악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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