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구글이 21일(현지시각) 차세대 크롬북 ‘크롬북 픽셀’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2560×1700 해상도를 지원하는 터치스크린과 구글 크롬 운영체제(OS)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제까지 선보인 크롬북은 사양이 그다지 높지 않았다. 인텔 아톰이나 셀러론 프로세서, 삼성전자 엑시노스 5250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주로 사용했다. 디스플레이 해상도도 대부분 1366×768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크롬북 픽셀은 중앙처리장치(CPU)로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아이비브리지)와 4GB 메모리를 장착했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용량은 32~64GB다. 이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울트라북과 엇비슷한 사양이다. 배터리 성능은 최대 5시간이다.
크롬 OS에 퀵 오피스를 내장해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오피스 작업이 가능하고 3년간 무료로 구글 드라이브 1TB를 제공한다.
무엇보다 2560×1700 해상도를 지원하는 터치스크린이 눈에 띈다. 화면크기는 12.85인치다. 크롬 OS를 장착한 PC 가운데 처음으로 터치스크린을 지원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이 정도 해상도를 지원하는 노트북은 애플의 맥북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꼽을 수 있다.
고성능 CPU와 메모리,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만큼 가격도 크게 높아졌다. 32GB SSD 모델은 1299달러, 64GB SSD와 롱텀에볼루션(LTE) 지원 모델의 경우 1499달러다. 만에 하나 국내에 출시되더라도 150만원 이상은 지불해야 구입할 수 있는 가격이다.
크롬북 픽셀은 다음 주부터 미국, 영국에서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판매된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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