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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RSA 2013 ①] 세계 최대 보안컨퍼런스 RSA 2013 개막 눈앞

- 370여개 보안업체 대거 집결…파수닷컴·안랩·지란지교소프트·미라지웍스 참가

[디지털데일리 이민형기자] 세계 최대 보안 컨퍼런스인 ‘RSA 2013’ 개막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RSA 컨퍼런스는 25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개최된다.

행사 개막일에는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이슈를 확인할 수 있는 ‘클라우드시큐리티얼라이언스서밋(CSA Summit)’도 함께 열린다.

올해 RSA 컨퍼런스의 주제는 ‘지식의 보안 : 마스터링 데이터. 시큐어링 더 월드(Security in knowledge : Mastering data. Securing the world)’이다.

이번 주제는 전세계적으로 퍼진 사이버위협 문제의 현안과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많은 논의와 고민을 함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올해는 콘텐츠, 게임 등이 어떻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시간도 마련된다. 위키백과 창립자인 지미 웨일즈를 비롯해 뉴욕타임즈의 작가이자, 게임디자이너인 제인 맥고니갈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한다.

지난해 RSA 컨퍼런스에서는 빅데이터, 핵티비즘, 클라우드 등 거시적인 키워드가 주로 등장했다. 올해는 여기서 더 깊숙이 들어가 사이버위협이 어디까지 왔는지, 이를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알아본다.

특히 지난해 재선에 성공해 또 다시 대통령직을 연임하게 된 오바마 정부의 대외 사이버범죄 대응전략 등이 소개되는 ‘국가 보안전략 세션’이 새롭게 마련됐다.

아울러 급증하는 디바이스에 대한 보안을 다루는 하이퍼커넥션 시큐리티, 인터넷상 표현의 자유와 보안이 공존하기 위한 방법, 거대화된 데이터센터를 지킬 수 있는 방법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RSA 컨퍼런스에 참가했던 안랩, 파수닷컴, 지란지교소프트, 미라지웍스, 시스메이트 등 국내 보안업체들이 올해에도 참가한다. 지난해에 출품한 제품을 더욱 업그레이드 해 미국 시장 공략의 전초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한 RSA 컨퍼런스는 매년 참가업체들과 참관객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번 사에는 전세계 IT·보안업체 370여곳이 참가한 가운데, 3만여명의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행사기간 내내 340여개의 전시부스가 마련되며, 총 600여개의 세션과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이민형 기자>kik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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