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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2분기도 호실적…매출·순익 5~6% 상승

- 데이터센터·무선·SP 비디오 사업 대폭 성장, 서비스 매출 10% 증가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시스코가 미국 증권가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3일(현지시간) 시스코는 지난 1월 26일 마감한 2013년 회계연도 2분기에 전년 대비 5% 상승한 121억달러의 매출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비일반회계원칙(non-GAAP) 기준 순익은 27억달러(주당 51센트)로 전년대비 6% 증가했다. 일반회계원칙(GAAP) 기준으로는 31억달러(주당 59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사업별로는 데이터센터와 무선, 서비스제공업체(SP) 비디오 분야가 두드러지게 성장했다.

스위칭 매출은 37억2400만달러로 전년보다 3% 성장했고, SP 비디오 분야에서 12억2000만달러로 20%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5억4800만달러로 65% 성장했다. 무선은 5억2000만달러로 27% 늘었고, 보안 매출은 3억3600만달러로 1% 증가했다.

서비스 매출은 작년 동기에 비해 10% 상승한 26억6100만달러를 기록,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했다.

반면에 차세대(NGN) 라우팅 매출은 19억4600만달러로 전년보다 6% 줄었고, 협업 매출은  9억4500만달러로 11% 줄었다.

한편, 회계연도 2013년 상반기 GAAP 기준 누적 매출은24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치인 228억달러를 상회했다. 누적 수익은 52억달러(주당 98달러)로, 작년 동기의 40억달러보다 상승했다.

Non-GAAP 기준 주당 수익은 53억달러(주당 99센터)이다.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은 “어려운 경제 환경에서도 이번 분기에 기록적인 주당 수익과 8분기 연속으로 매출 기록을 세웠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고객이 기대하는 혁신과 품질, 리더십을 가속화할 것이며, 세계 1위의 IT회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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