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국내 게임산업이 정부의 과도한 규제 일변도의 정책속에 위기감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모바일 게임사인 컴투스와 게임빌이 올해 각각 1000억원 클럽 가입 목표를 내세웠다.
컴투스는 올해 매출 가이던스로 1017억원, 게임빌이 1000억원을 설정했다. 전년대비 컴투스가 32%, 게임빌이 42% 높게 잡은 수치다.두 회사의 올해 실적 가이던스는 ▲컴투스가 매출액 1017억원(전년대비 32%↑), 영업이익 235억원(전년대비 46%↑), 순이익 241억원(전년대비 18%↑) ▲게임빌이 매출액 1000억원(전년대비 42%↑), 영업이익 305억원(전년대비 26%↑), 순이익 267억원(전년대비 19%↑)이다.
컴투스와 게임빌은 지난해에 이은 모바일게임 시장 외연의 급격한 확대와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작년 연간 최대 매출을 일궜다. 컴투스가 769억원, 게임빌이 702억원이다. 이익부문에서는 개발인력의 적극적 확충에 나선 컴투스가 보다 게임빌이 앞서있다. 게임빌의 작년 영업이익은 241억원, 순이익은 224억원이다. 컴투스는 작년 영업이익이 161억원, 순이익이 205억원이다.
올해 출시 라인업은 두 회사 모두 50여종 게임을 목표했다. 컴투스는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게임빌은 전년 43종을 출시해 올해 소폭 늘어난 수준이다.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 게임 비중은 ▲컴투스가 자체 33종, 퍼블리싱 17종 ▲게임빌이 자체 10종, 퍼블리싱 40종이다.
이처럼 두 회사가 퍼블리싱 게임 비중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컴투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체 개발력 강화를 거듭 강조했다. 게임빌은 2012년과 2013년 연말 비교 기준으로 15~20% 정도의 인력 증가를 전망했다. 지난해 11월 공시한 두 회사의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컴투스가 406명, 게임빌 147명의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두 회사 모두 올해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카카오톡, 라인 등)에 대한 대응을 확대한다고 강조했다. 해외 시장 공략도 가속화한다. 미국과 일본, 중국이 중심이다. 특히 두 회사는 텐센트 등과 협업을 통한 중국 시장 공략 본격화 의지를 보였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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