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폰 뒷면 터치해 각종 기능 조작…한 손 조작 어려운 대화면폰 단점 상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팬택이 6인치급 고해상도(풀HD, 1080*1920) 스마트폰 ‘베가 넘버6 풀HD(모델명 IM-A860S/K/L)의 비장의 무기로 사용자환경(UI)을 꺼내들었다. 휴대폰 최초로 뒷면을 터치해 각종 기능을 동작시킬 수 있도록 했다. 화면이 커 한 손 조작이 불편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카드다.
23일 팬택에 따르면 베가 넘버6 풀HD는 뒷면을 터치해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는 UI를 내장했다.
팬택 관계자는 “베가 넘버6에는 뒷면을 두드리거나 문지르면 전화를 받거나 문자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등 세계 최초로 화면이 아닌 뒷면을 터치해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있다”라며 “화면이 커지면 한 손으로 휴대폰을 조작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깨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뒷면 터치는 오동작을 막기 위해 스마트폰 잠금해제 상태에서 동작하도록 했다. 두 번 터치하면 전화수신, 드래그를 하면 문자메시지 활성화 등 주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휴대폰에 내장된 센서와 배터리 커버에 팬택의 기술을 조합했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 케이스를 씌우면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팬택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별도 제작한 케이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케이스는 초기 구매자에게 무상 제공한다. 판매 여부는 미정이다.
팬택은 그동안 다양한 UI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휴대폰에 손을 대지 않고도 각종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모션 UI ▲스마트폰 첫 사용자를 위한 심플모드 UI 등이 팬택이 유행을 시킨 UI다.
한편 베가 넘버6 풀HD는 국내 첫 풀HD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스마트폰이다. 5.9인치 액정표시장치(LCD)다. 퀄컴 스냅드래곤 S4 프로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APQ8064를 장착했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4.1버전(젤리빈)이다. 카메라는 1300만화소. 램(RAM)은 2GB다. 롱텀에볼루션(LTE)용이다. LTE 체감 속도 저하를 막아주는 멀티캐리어(MC)를 쓸 수 있다. 고품질 통화를 할 수 있는 LTE인터넷전화(VoLTE)를 지원한다. 오는 28일 공개 예정이다. 제품 판매는 2월 시작할 예정이다. 통신 3사 모두 유통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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