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스마트폰, 태블릿과 같은 스마트 기기의 등장으로 PC 시장이 11년만에 역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세계 최대의 넷북 업체인 에이수스와 에이서가 올해부터 넷북을 생산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넷북은 휴대성과 저렴한 가격으로 한때 전체 노트북 판매량의 15%에 달했으나 성능에 대한 한계와 울트라북, 태블릿의 등장으로 급격히 입지가 줄어들었다.
올해 PC 시장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소폭 하락하거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윈도8 효과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각 PC 업체들은 수익성이 높은 일체형PC나 울트라북, 터치스크린을 탑재하고 태블릿과 노트북의 중간 형태인 ‘컨버터블’에 주력할 가능성이 높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U’ 시리즈를 새로운 울트라북 라인업에 추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 동안 울트라북 모델은 ‘Z’ 시리즈만 있었으나 이번에 새롭게 U시리즈가 선보이게 된 셈이다.
U시리즈는 모델에 따라 ‘U560’과 ‘U460’으로 나뉜다. 중앙처리장치(CPU)는 기존 울트라북과 마찬가지로 인텔 3세대 코어 프로세서(아이비브리지)가 탑재되며 운영체제(OS)는 윈도8 64비트 버전을 쓴다. 베젤 두께를 줄인 ‘블레이드 디스플레이’와 휴대성을 높이기 위한 경량형 전원어댑터도 그대로다.
블레이드 디스플레이는 ‘IPS(In-plane switching)’ 패널을 사용해 어느 각도에서 바라봐도 화면에 왜곡이 없도록 했다.
디자인과 사용자 편의성도 강화됐다. U460의 경우 ‘Z360’과 마찬가지로 키보드 왼쪽에 ‘화면 잠그기’, ‘검색’, ‘설정’, ‘앱 전환’, ‘데스크톱 바로가기’, ‘참 메뉴’ 등의 윈도8 전용 기능키가 적용됐다.
또한 인텔 와이어리스 디스플레이(와이다이, Wi-Di)를 통해 노트북 화면을 TV로 무선 전송할 수 있으며 USB 3.0과 HDMI, 마이크로SD 슬롯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 노트북 시장에서 울트라북 비중이 40%에 달해 LG전자 입장에서는 울트라북 라인업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며 “내년 울트라북 시장이 50%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각 업체의 울트라북 경쟁이 한층 치열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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