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아시아나IDT(www.asianaidt.com 대표 황선복)가 현대삼호중공업(대표 오병욱)의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구축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은 지식경제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IT기반 신규 ESCO사업 모델 및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현대삼호중공업의 도장공정 내 각종센서를 활용해 불필요한 냉난방기와 환기팬, 압축공기 사용을 억제하고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으로써 7월부터 10월까지 구축 완료하고 안정화 단계를 거친 후 완료보고를 마쳤다.
현재 현대삼호중공업 도장공장 현장의 적용을 완료한 이 시스템은 도장공장 내 전력, 압축공기, VOC(휘발성유기화합물), 온습도 등의 ▲에너지관리단위세분화 ▲설비별 에너지검침자동화 ▲누적사용량관리 ▲전력피크 사전대응 ▲ 에너지절감 활동을 위한 USN기반 인프라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아시아나IDT는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금호타이어(곡성, 평택공장)과 세화IMC를 대상으로 공장에너지목표관리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현대삼호중공업 설승재 정보기술부 차장은 “도장공장 내 도장조건을 실시간 모니터링함으로써 불필요한 설비작동을 방지하고, 압축공기 공급계통의 신규설치로 불필요한 압축공기 낭비를 막을 수 있게 되어 약 7%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아시아나IDT 김창호 제조/물류부문 상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아시아나IDT가 자체 개발한 에너지관리솔루션을 검증하고, 대규모 공장에 도입함으로써 솔루션 고도화를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공장설비 및 에너지관리시스템 부문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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