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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통합전산센터, 1300억원 규모 유지보수사업 발주…중기 참여율 73%까지 높여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행정안전부 정부통합전산센터(센터장 직무대행 김우한, 이하 통합센터)가 1300억원 규모의 정보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 사업을 발주한다.

이를 위해 센터 측은 오는 15일
대전 한국천문연구원 대강당에서 관련 사업의 사전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산장비 유지보수, 보안통신 인프라 운영 등 21개 단위사업으로
대전센터에 12개, 광주센터 9개사업으로 나눠진다.

특히 센터 측은 공공정보화 사업의 대기업 참여를 제한하는 소프트웨어SW) 산업진흥법 개정안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발주된다는 점에서 공생발전형 SW 생태계 조성 정책을 보다 강화해 반영했다고 강조했다.

대기업 참여 금액기준 상향 조정을 통해 중소중견기업군의 참여 대상사업과 컨소시엄 지분을 확대 전체 사업비의 73%까지 중소․중견기업의 몫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대기업의 불공정 하도급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하도급 대금지급을 제안요청서(RFP)상에 명문화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대졸자 중심의 투입인력 기준도 완화 일부 직무 분야에 대해서는 고졸 기능사 채용을 보다 확대함으로써 기술계 고교 졸업생의 취업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통합센터는 조달청을 통해 바로 발주 절차를 진행해 늦어도 올해 말까지 내년도 사업자 선정을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자가 선정되면 연초라도 바로 선금을 조기 집행해 공공정보화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방침이다.

김우한 센터장 직무대행은 “이번에 발주될 사업은 SW 산업진흥법의 개정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통합센터로서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
-중소기업의 상생발전에 방점을 두는 한편, 사업 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문 PMO 제도를 도입해 프로젝트 관리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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