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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전시회 ‘지스타2012’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 지스타는 전 세계 31개국 434개사가 참여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작년 지스타에는 28개국 380여개 업체가 참여했네요.
지스타2012는 모바일게임 업체들의 대거 참여로 PC온라인게임에 치우쳤던 기존 전시회와는 다른 이색 풍격이 펼쳐지리라 생각됩니다. 온라인게임 전시를 위한 데스크톱 PC가 줄고 대신 수백대의 태블릿PC가 전시장을 메울 텐데요. 삼삼오오 모여서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관람객들이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모바일게임 전시업체로는 SK플래닛(T스토어)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위메이드) 등이 주목됩니다. 두 업체 모두 80부스에 모바일게임을 전시하는데요. 참가 업체 중 최대 전시 규모입니다. SK플래닛은 올해 첫 지스타 출전인데요. 전문 모바일게임사와 맞붙어 어떻게 현장 분위기를 이끌지 기대가 됩니다.
SK플래닛은 지스타에 퍼블리싱(유통) 게임 19종을 포함한 37종의 모바일게임 전시에 나섭니다. 국내 소셜게임 시장 확대를 이끈 ‘룰더스카이’의 후속작과 로비오(Rovio)의 최신작 ‘앵그리버드 스타워즈’, 캡콥(Capcom)의 간판 타이틀 ‘역전재판’의 스마트폰 버전이 T스토어관에서 최초 공개됩니다.
위메이드는 PC온라인게임 요소를 탑재한 고품질의 모바일게임을 앞세워 관람객의 이목을 끌 계획입니다.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천랑’과 적진점령(AOS)게임 ‘히어로스리그’, 액션게임 ‘블레이즈본’, 3인칭슈팅(TPS)게임 ‘매드스페이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드래곤 미스트’ 등은 언리얼엔진 기반의 고품질 3D그래픽을 갖춘 게임입니다.
또한 위메이드는 연내 출시 예정인 소셜게임 ‘에브리팜 두번째 이야기’와 ‘두근두근 레스토랑’, 소셜 RPG ‘히어로스퀘어’, ‘펫 아일랜드’ 등의 캐주얼게임도 전시합니다. 총 16종의 모바일게임을 내세웠습니다.
온라인게임 전시업체로는 넥슨이 돋보입니다. 신작 6종을 공개하네요. ‘피파온라인3’와 ‘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2’, ‘워페이스’ 등 앞서 공개된 게임외에도 대중에 첫 선을 보이는 ‘프로야구2K’, ‘프로젝트NT’, ‘마비노기2:아레나’가 포합됩니다.
이 가운데 ‘마비노기2:아레나’는 올해 지스타에서 관람객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엔씨소프트와의 협업 소식로 화제를 모았던 이 게임은 콘솔의 대전액션게임을 즐기는 듯한 묵직한 타격감을 구현하고 보다 쉬운 조작으로 화려한 공격 동작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입니다. 내년 출시 예정입니다.
대형 MMORPG로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야심작 ‘블레스(BLESS)’가 주목됩니다. 단일 게임 최대인 80부스 규모의 ‘블레스’ 메인부스에는 46인치 LED TV 3대를 서라운드 환경으로 연결한 ‘프리미엄 시연존’이 마련됩니다.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3을 사용한 중세 유럽 판타지 풍의 MMORPG로 지난 2009년부터 한재갑 PD를 중심으로 150여명이 제작 중인 대형 프로젝트인데요. 이번에 시연 버전이 최초 공개됩니다. 현존 최고 수준의 그래픽 품질과 웰메이드 콘텐츠로 내년 최고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게 네오위즈게임즈의 목표입니다.
이밖에 기대되는 MMORPG로는 한게임의 ‘아스타’와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의 ‘붉은보석2’가 있습니다.
폴리곤게임즈가 개발한 ‘아스타’는 거대한 세계 속에서 모험과 전투를 통해 스스로를 성장시켜 열반에 이른다는 큰 줄기의 스토리를 갖고 있습니다. 열반 이후 시나리오의 흐름에 따라 아수와 황천이라는 두 세력간의 전쟁(RvR)과 신적인 존재를 하나씩 파괴(PvE)해 나가는 게임 전개가 특징인데요. 12지, 24절기, 5행, 8괘 등 숫자와 관련된 아시아권의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게임에 녹여냈다고 합니다.
‘붉은보석2-홍염의 모험가들’은 전작 붉은보석 세계관에서 100년 후의 일을 다루고 있다. 전작의 특징이었던 변신 시스템이 강화되고 한층 다양해진 직업군과 합체, 전직 시스템으로 더욱 다채로운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 중인데요. 올해 지스타에서 최초로 일반에 공개됩니다.
[이대호기자 블로그=게임 그리고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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