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투자증권, 대외접속시스템 리눅스 기반 구축 나서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한국거래소의 x86-리눅스(LINUX) 기반 차세대거래시스템 선도사업(엑스추어 플러스)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의 리눅스 시스템 도입도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이 리눅스 기반 대외접속(FEP:Front-End Process) 시스템 구축 사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투자증권은 리눅스용 FEP 주문 솔루션 도입을 통해 트레이딩(Trading)서버와 거래소 사이에서 최단 시간내에 주문/체결 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이번 사업에서 ▲주문/체결 데이터의 분배(원장서버 등에 전송) ▲백업/DR FEP서버로 실시간 복제 및 비상시 복구 ▲주문처리 상황 및 장애 상황 모니터링 ▲호가점검(거래소 규정 준수) ▲트레이딩 서버 장애시 비상주문처리(일괄취소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KRX의 차세대사업이 진행중인 가운데 증권사들의 리눅스 시스템 구축도 본격화되고 있다며 대형 증권사들은 이미 시범 적용을 진행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의 엑스추어 플러스 사업은 x86서버에 리눅스 플랫폼으로 추진되는 금융권 거래시스템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거래시스템에 적용되지 않았던 리눅스와 x86서버가 전면 도입되면서 관련 증권사들의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의 IT계열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오는 26일까지 제안요청서 접수를 마감한 후 30일 제안설명회를 거쳐 11월 중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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