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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12] 휴대폰 재활용, 10개 중 1개도 안돼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단말기 자급제가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휴대폰 재활용은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조해진 새누리당 국회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휴대폰판매율 대비 재활용률은9.6% 로, 10개 중 1개꼴도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3년간 재활용률 자료를 보면 2010년 11.6%, 2011년 5.8%, 올해(7월말 기준) 13.7%에 머무르고 있다.

이통사별로 보면 SK텔레콤이 12%로 가장 높았고, 이어 KT가 7.8%, LG유플러스가 6.8%로 3년간 총 판매율 대비 재활용율이 가장 낮았다.

KT의 경우 2010년 11.6%, 2011년 2.7%, 올해 11.8%를 기록했고, SKT는 2010년 12.6%, 2011년 8.9%, 올해 18%, LGU+는 2010년 8.8%, 2011년 3.9%, 올해는 8.4%로 각각 집계됐다.   

조해진 의원은 "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휴대폰은 자원낭비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환경훼손으로 이어질 수 도 있다"며 "정부 당국과 통신사들은 휴대폰 재활용률을 높여서 자원낭비를 막고 가계 부담을 줄이도록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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