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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케이드, 대용량 이더넷 패브릭 신제품 ‘VDX 8779’ 스위치 출시

-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성능·확장성 향상, 자동화·효율화 구현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브로케이드가 대규모 데이터센터 네트워킹을 위한 확장성 높은 대용량 이더넷 패브릭 신제품을 발표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본사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개최한 ‘애널리스트&테크데이 2012’ 행사에서 브로케이드는 최대 스위치 포트 8000개, 가상머신(VM) 38만4000대까지 확장 가능한 ‘브로케이드 VDX 8770 스위치’ 제품을 출시했다.

이더넷 패브릭 확장성 면에서 이 제품은 경쟁사 제품 대비 20배나 높아,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브로케이드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서 높은 서버당 VM밀도를 구현할 수 있어, 네트워크의 활용성과 효율성,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향상시킨다.

또한 이번에 출시된 모듈형 스위치인 VDX 8770은 2GbE(기가비트이더넷), 10GbE 및 40GbE 포트에 걸쳐 3.5밀리세커드(ms)의 낮은 포트 간 레이턴시를 제공한다.

VDX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단순화된 네트워크를 구현하기 위한 ‘VCS(Virtual Cluster Switching)’ 패브릭 아키텍처를 지원한다. 브로케이드는 지난 2010년 처음 VCS 기반의 VDX 스위치를 출시한 이후 매년 성능과 확장성, 기능이 향상된 제품을 선보이면서 이더넷 패브릭 선두주자로 입지를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신제품 VDX 8770과 향상된 VCS 패브릭 기술은 제로터치 VM 디스커버리, VM 이동성 및 VM 포트 컨피규레이션 마이그레이션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배치를 가속화하며, VM 마이그레이션을 자동화된 방식으로 더욱 신속히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고객은 수십개의 스위치를 단일 플랫폼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이 제품은 패브릭 내 레이어3(L3) 게이트웨이의 로드밸런싱 지원으로 네트워크 효율성과 이중화 구성을 지원한다. 고객은 L3를 VCS 패브릭 트렁킹(Trunking) 및 트릴(TRILL) 기반 L2 ECMP(Equal Cost MultiPathing)와 결함시킴으로써 사용가능한 네트워크를 극대화해 향상된 애플리케이션 성능과 네트워크 탄력성을 구현한다.

VDX 8770 섀시는 모듈당 4Tbps 백블레인을 통해 100GbE와 같은 미래 기술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은 VxLAN과 마이크로소프트 NVGRE 네트워크 오버레이 기술을 지원하며, 내년부터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을 위한 오픈플로우도 적용할 예정이다.

제이슨 놀렛 브로케이드 데이터센터 및 네트워킹 그룹 부사장은 “VDX 8770 신제품은 데이터센터 이더넷 패브릭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며, “이더넷 패브릭의 강자로서 브로케이드는 혁신적인 기술로 확장성이 뛰어나고 단순화와 자동화를 구현해 보다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네트워킹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VDX 8770은 현재 주문 가능하며, 오는 10월부터 공급을 시작한다. VDX 제품군 고객사는 현재 700여곳이다.

<새너제이(미국)=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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