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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케이드, 가상화·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지원 강화

- 가상화 이더넷 패브릭 스위치 신제품 2종, 월 과금되는 네트워크 사용 서비스도 발표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브로케이드가 가상화 데이터센터 스위치 신제품과 월 과금 방식으로 필요한 만큼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임대형 서비스를 선보였다.

브로케이드코리아(지사장 권원상)은 1일 가상화 데이터센터 1G·10G 스위치인 ‘VDX 6730’, ‘VDX 6710’를 발표, 이더넷 패브릭 제품군을 확장하는 등 가상화 및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구축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들 신제품은 확장성을 높이고 가상화기기(VM) 인식과 이동성 자동화를 구현해 관리를 단순화하도록 구현한 VCS(Virtual Cluster Switching) 패브릭 기술을 지원한다.

‘브로케이드 원’ 클라우드 네트워크 구현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가상화 이더넷 패브릭 스위치인 ‘VDX 6720’을 처음 선보인 브로케이드는 이번에 제품군을 추가해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폭을 제공하게 됐다.

10GbE 스위치인 ‘VDX 6730’은 VCS 이더넷을 파이버 채널(Fiber Channel) SAN 패브릭으로 원활하게 연결시킴으로써 기존의 SAN 인프라 투자 보호한다. 이 뿐만 아니라 FCoE,(Fiber Channel over Ethernet), NAS(Network Attached Storage), iSCSI(Internet Small Computer System Interface)도 지원한다.

1/10GbE 스위치인 ‘VDX 6710’은 서버가 이더넷 패브릭 환경뿐만 아니라 고전적인 데이터센터 LAN 배치에도 연결될 수 있도록 VCS 패브릭 기술에 저비용의 진입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48개 포트로 1GE 전용 포트를 제공하면서 별도로 6개의 10GE 포트를 제공한다.  

브로케이드는 이번에 IP와 SAN 환경 통합 네트워크 관리 제품인 ‘브로케이드 네트워크 어드바이저’의 기능도 개선했다.

VM웨어의 서버 가상화 및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인 ‘브이센터(vCenter)’와 통합해 자동으로 VM을 구성하고 이동할 때에도 패브릭 내에서 자동으로 연결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기존의 네트워크를 가상화 데이터센터로 쉽게 이전·관리할 수 있다.  

또 패브릭의 모든 VCS 노드가 하나의 논리적 스위치로 관리되게 한다.

김현수 브로케이드코리아 이사는 “기업이 가상화와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필요한 기능과 성능을 개선하고, 다양한 고객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이번에 신제품을 출시한 것”이라며, “현실적으로 액세스단의 가상화 이더넷 패브릭 스위치를 먼저 선보이고 있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64테라 용량을 지원하는 섀시형 코어 장비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브로케이드는 기업의 네트워크 사용량에 따라 네트워크를 확장·축소할 수 있는 서비스인 ‘브로케이드 네트워크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을 발표했다.

고객은 추가 투자 없이 월별로 네트워크 인프라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따라서 네트워크 용량과 사용량을 조절해 운용비용을 줄이고, 과잉투자나 비즈니스 변화에 맞는 투자 지연 현상을 막을 수도 있다.

이번 비용지불 방식의 서비스는 예산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예측성이 우수한 비용 관리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곳,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구축·운영하는 기업, 서비스제공자, 정부기관 등에 적합하다.

브로케이드존 맥휴(John McHugh) CMO는 “브로케이드 네트워크 서브스크립션은 인프라 조달의 ‘가상화’ 모델로, 고객은 초기 자본 비용의 부담 없이 엄청난 네트워크 용량을 이용할 수 있다”며, “기업은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네트워크 용량을 구매할 수 있으며, 동시에 월별 필요량에 따라 용량을 확대 또는 축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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