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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개방형 오픈플로우 커뮤니티 오픈…SDN 관심 반영

- ‘오픈플로우코리아’, 온·오프 지식 교류·컨트롤러 개발 추진 등 활동 본격화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오픈플로우 활성화를 위한 국내 첫 개방형 민간 커뮤니티인 ‘오픈플로우코리아’가 개설했다.

‘오픈플로우코리아(www.openflow.co.kr)’는 SDN과 오픈플로우 관련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네트워크 업계 엔지니어를 주축으로 자발적으로 구성됐다.

온라인 커뮤니티는 네이버 카페에서 두 달 여간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26일 정식 오픈했다. 현재 100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돼 활동하고 있어, 네트워크 분야 핫이슈로 떠오른 ‘SDN’, ‘오픈플로우’에 국내 엔지니어들과 연구자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더욱이 국내 IT서비스 및 클라우드 제공업체, 네트워크 제조사가 이 커뮤니티 활동을 후원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후원사는 DMX코리아를 비롯해 KTDS, KT클라우드웨어, SK텔레콤, HP 네트워킹, 아리스타네트웍스, VM웨어다.   

‘오픈플로우코리아’는 앞으로 엔지니어 세미나 등을 통해 오프라인 모임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엔지니어를 위한 첫 공개 세미나인 ‘SDN/오픈플로우 엔지니어 워킹그룹(가칭)’을 개최한다.

또한 초창기 회원들을 주축으로 한국형 소프트웨어 컨트롤러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일명 ‘K-Flow’ 프로젝트로, 올해 12월을 목표로 SDN·오픈플로우의 핵심 요소로 작동할 소프트웨어 컨트롤러 V1.0을 개발, 공개할 예정이다.  

소스코드를 공개해 전세계 수백만명의 개발자들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에 참여하고 있는 ‘리눅스’ 개발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이 커뮤니티 운영자(Victor, 류기훈)는 “오픈플로우코리아는 국내 첫 개방형 커뮤니티로, SDN의 확산을 지향한다”며, “SDN이 한국 내에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집단지성을 기반으로 한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고, 초기 SDN 도입을 추진하거나 연구하는 분들이 자유롭게 정보를 공유하고 전문가들과도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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