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통위, 2013년 기술개발사업 과제 발굴…워킹그룹 구성, 컨퍼런스도 개최
[디지털데일리 이유지기자] 정부가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로 꼽히는 ‘SDN(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임용재 미래인터넷 PM을 주축으로 방송통신위원회가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내년 초에 확정될 2013년 방송통신기술개발 사업의 미래인터넷 주요 과제로 오픈플로우·SDN 연구개발(R&D) 과제가 발굴될 예정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지난 1일부터 진행 중인 방송통신기술개발사업 수요조사에 앞서 마련된 ‘2012 방송통신 기술로드맵’에는 미래인터넷 분야에 스마트 인터넷 플랫폼 구현 기술로 스마트노드 기술과 함께 SDN 기술이 명시됐다.
2013년부터 5년간 SDN 컨트롤러 및 운영체계(OS), SDN 스위칭·오버레이 기술 관련 세부과제가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용재 방통위 미래인터넷 PM은 ““기술로드맵에 미래인터넷의 구현단계인 스마트인터넷 플랫폼의 요소기술로 SDN을 명시했고, 수요조사를 거쳐 구체적으로 필요한 기술을 조사해 2013년 과제 기획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PM은 연초부터 시작해 최근 SDN 관련 국내 연구현황 등에 관한 조사를 마쳤고, 오픈플로우 기술 개발·표준화 단체인 ‘오픈네트워킹포럼(ONF)’과도 회의를 가졌다.
이와 함께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민간 사업자들이 참여하고 있는 ‘미래네트워크포럼(FN2020)’ 내에 SDN 기술 워킹그룹도 구성한다. 통합인프라 위원회(Committee) 아래 미래인터넷 분과위원회(Subcommittee) 안에 워킹그룹을 구성하는 안으로 현재 포럼 운영위원회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ETRI와 퓨쳐네트워크포럼은 이달 27일에 ‘SDN 스페셜 컨퍼런스’도 개최한다. 국내에서 열리는 첫 SDN 관련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 SDN 표준화 동향과 기술 개요·전망을 비롯해 방통위와 지식경제부의 SDN 기술 기획 방향과 통신사업자 SDN 관련 현황, 국내 SDN 기술 개발 동향이 소개될 예정이다.
임 PM은 “SDN의 산업적인 판단은 아직 이르지만 국가 차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기술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하면서 “일단 기술력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생태계적인 접근이 필요해 국내에서 진행 중인 SDN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커뮤니티를 저변화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유지 기자> yj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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