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기훈 기자] 이은미 토스뱅크가 "우리는 배당주가 아닌 성장주"라며 "지속 가능한 혁신을 위해선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충해야 한다"고 16일 역설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3~5년 간 고객 중심 최적화, 기술 내재화를 넘어선 표준화, 글로벌 진출을 중점 가치로 두고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관심을 끌었던 것은 주택담보대출과 관련한 질문이었다.
이 대표는 "시기를 특정하긴 어렵지만 내년 주담대 상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주담대는 한 번 나가면 30년 이상도 가는 상품이기에 치밀하게 준비해야 하고, 현재 이런 실무적인 부분을 준비 중에 있다"고 답변했다.
실제로 토스뱅크는 주담대 출시를 앞두고 이달 초 '담보배분 시스템 고도화 및 부동산 담보LGD(부도 시 손실률) 산출 사업' 공고를 냈다. 사업 착수는 내달 시작해 11월 중 마무리 된다.
△현행 담보배분 요건에 대한 갭(GAP) 분석 △담보배분 시스템 개선 요건 정의 △부동산 담보 금리, 내부목적 LGD 산출 △부동산 담보 LGD 산출 시스템 개발 요건 정의 △부동산 담보 LGC 적용 요건 정의 등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인터넷 은행 3사(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 중 유일하게 토스뱅크만 주담대를 취급하지 않고 있다. 주담대는 다른 대출에 비해 부실 위험이 낮고 수익률이 커 은행의 핵심 수익원 중 하나로 꼽힌다.
작년 기준 토스뱅크는 45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2021년 10월 출범 이후 첫 흑자 전환을 달성한 바 있다. 실적을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서둘러 주담대를 출시해야 하는 상황이다.
주담대 출시가 너무 늦다는 반응에 대해서 이 대표는 그렇지 않다고 해명했다. 그는 "다른 인터넷 은행들도 출범 5년 만에 주담대를 출시했는데 토스뱅크는 이제 3년 반이 됐으니 늦었다고 볼 순 없다"며 "내년 적시에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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