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LG CNS(대표 김대훈)는 공장구축 및 운영서비스를 통합한 ‘스마트팩토리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LG CNS ‘스마트팩토리솔루션’은 공장설계 컨설팅부터 SW, HW 구축과 운영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는 공장구축 통합 솔루션이다.
이 회사는 2011년 하이테크사업본부 산하의 ‘스마트팩토리솔루션팀’을 신설, 약 14개월에 걸쳐 이 솔루션을 개발했다. LG CNS는 매년 30% 이상 매출성장을 목표로 스마트팩토리 사업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다.
기존의 공장 시스템 구축은 대부분 일회성 프로젝트로 진행돼 왔다. 공장 구축에 사용되는 솔루션도 MES(생산실행시스템)와 같은 개별 솔루션뿐이었다.
지금까지 공장주들은 설계, 설비, HW와 SW를 모두 따로 발주해야 했고, 업체별 설비사양도 달라 연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공장설비 성능 개선 시, HW보다 SW 개선이 훨씬 효과적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SW에는 손도 대지 못했다. 외산 설비는 SW에 접근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봉쇄, 업그레이드가 어렵거나 불가능하고 국산 제품은 SW 전문인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LG CNS ‘스마트팩토리솔루션’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장 기획단계부터 레이아웃, HW, SW를 통합한 설계를 제공한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은 공장구축 경험 없이도 IT기반의 표준화된 통합관리서비스를 한번에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설비 구축단계에서 설비SW를 제공, 필요 시 언제든 개별 설비의 SW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했다.
스마트팩토리솔루션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에 성공적으로 시범 적용을 마쳤으며, 현재는 두산인프라코어에 적용하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시범적용 결과 ‘스마트팩토리솔루션’을 적용한 공장은 설비 설치 공간을 20% 이상, 투자비용을 10% 이상 절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LG CNS는 국내외 공장자동화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개발한 ‘스마트팩토리솔루션’을 통해 북미,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LG CNS 하이테크사업부 김대일 상무는 “세계적으로 공장구축 트렌드는 HW중심의 개별설비 업그레이드에서 SW중심의 공장 전체 통합 최적화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LG CNS는 ‘스마트팩토리솔루션’을 통해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 공장 구축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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