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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아메리카 “윈도 애저 도입하니 비용 40% 절감”

[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김 제임스 우)는 넥슨아메리카(대표 다니엘 김)의 선불카드 시스템에 자사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윈도 애저’를 공급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넥슨아메리카는 온라인 게임 서비스 업체 넥슨의 미국 현지법인이다.

한국MS 측에 따르면, 넥슨아메리카는 자체 시스템 상에서 운영 중이던 선불카스 시스템 ‘카르마코인’를 위한 미들웨어, 데이터베이스, 스토리지 등을 3단계에 거쳐서 순차적으로 윈도우 애저로 이전했다. 한국MS 측은 “단지 3명의 엔지니어가 특별한 기술지원 없이 간단하게 클릭 몇 번 만으로 시스템을 이전했다”고 설명했다.

카르마코인 서비스는 온라인 상에서 실제 재화가 오가기 때문에, 은행이 요구하는 수준의 가용성과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이와 같은 중요한 서비스를 클라우드 상에서 구동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한 사례다.

한국MS는 넥슨아메리카가 카르마코인 플랫폼을 윈도 애저로 이전함에 따라 앞으로 3년간 약 40%의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윈도 애저 도입 후 시스템 관리에 대한 부담이 없어진 넥슨아메리카의 개발자와 엔지니어들이 시스템 설계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넥슨아메리카의 김형수 팀장은 “윈도 애저 사용을 결정하는 데 있어 가장 결정적인 판단의 근거가 된 것이TCO로, 윈도우 애저로 옮겨 3년간 약 40%의 TCO 절감이 예상된다”라며, “비용절감 외에도 대규모 서비스 운영 엔지니어라면 경험했을 시스템 운영과 관리의 어려움에서 벗어나서 더 생산적인 시스템 개발에 집중할 수 있게 된 것은 환산할 수 없는 큰 가치다”라고 설명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김경윤 상무는 “넥슨아메리카의 카르마코인 서비스가 윈도 애저로 이전해 비용절감을 실현하고 글로벌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출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윈도 애저는 고객들이 요구하는 성능, 안정성, 가용성 및 다양한 기능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진화하는 혁신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로, 고객들의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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