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블소)이 상용화 이후 PC방 점유율의 반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공개테스트(OBT) 이후 상승세를 기록하다 상용화 직후 예상보다 큰 폭의 점유율 하락을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앞서‘블소’는 지난 21일 OBT 이후 ‘디아블로3’(디아3), ‘리그오브레전드’(LOL)의 PC방 점유율을 제치는 등 전체 1위에 올라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러나 블소는 상용화 이후 PC방 점유율이 무려 7% 가량 떨어지면서 게임트릭스 기준 13%대에 머물고 있다. 블소는 디아3, LOL에 이어 전체 3위를 기록했다. 물론 12시간 점검의 영향도 미쳤다.
이에 회사 측은 “12시간 점검 후 상용화한 블소가 24시간 서비스한 디아3랑 3% 차이밖에 점유율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전했다.
블소의 한 이용자(레벨 33)는 “상용화 이후 이용자 숫자가 크게 줄어든 느낌”이라며 “주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기 있는 인스턴트던전이 아니면 파티를 구하기 힘든 상황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OBT 서비스를 이용하던 20레벨 대의 이용자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블소의 최고레벨은 36이다. 주요 퀘스트(임무) 위주의 진행을 했다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어느 정도 익숙한 이용자는 게임 시작 후 일주일, 열혈 이용자는 2~3일이면 최고레벨에 오를 수 있다는 게 실제 이용자들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게임업계 관계자는 “블소의 PC방 가맹률이 높은 가운데 사용률이 떨어진 것은 콘텐츠 소진의 영향이 있다고 봐야 한다”며 “7월 업데이트 이후 반응을 다시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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