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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소울, PC방 점유율 선두…디아블로3 하락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엔씨소프트의 무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소울’(블소)이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출시 4일만이다. 지난달 출시 이후 줄곧 1위를 유지했던 ‘디아블로3’(디아3)는 점유율 2위를 기록했다.

25일 PC방 분석사이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블소는 PC방 점유율 20.35%를 기록해 전체 1위에 올랐다. 전날 점유율은 17.38%로 2위였다. 디아3만큼의 폭발적인 흥행은 없었으나 출시 이후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한 결과다.

블소는 화려한 그래픽과 짜임새 있는 게임 시나리오, 캐릭터 꾸미기(커스터마이징) 기능 등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여성층이 좋아할만한 귀여운 소환사 캐릭터가 게임 내에서 인기다.

현재 블소 서버는 총 32개로 론칭(OBT) 당시 서버 15개에서 시작해 첫날 29개로 테스트를 마감, 이후 3개를 추가했다. 블소는 서버별로 접속장애가 수차례 발생했으나 보통 5분 이내로 조치가 완료됐다.

한편 디아3는 최근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블소 출시에 타격을 받은 모양새다. 전날 20%대 점유율이 25일 17%대로 떨어졌다. 이는 출시 직후 40%에 육박하는 유례없는 점유율을 기록한 이래 최저치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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