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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도 방문판매 시대…LG U+, 5월 파일럿 테스트

- 기기변경 가입자 대상…고객센터서 사전신청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이동통신에 방문판매가 도입된다. LG유플러스가 파일럿 테스트에 나섰다. 일단 기기변경 가입자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LG유플러스(www.uplus.co.kr 대표 이상철)는 5월 한 달간 가입자를 직접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 감사 기기변경 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통신사가 이동통신상품을 방문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향후 방문판매가 통신상품 판매채널로 자리를 잡을지 주목된다. LG유플러스는 5월 테스트 결과에 따라 방문판매를 본격적으로 시행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월 한 달간 파일럿 테스트 후 운영인력과 비용 등을 감안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지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기기변경 전담 고객센터(1644-5100)를 통해 이뤄진다. 사전 통화로 방문 날짜를 지정하면 원하는 장소에서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직장인 노년층 등이 대상이다. 방문 상담사는 개통 업무와 함께 ▲요금 설계 ▲스마트폰 이용법 ▲애플리케이션(앱) 추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전국 47개 지점에 현장방문 인력을 배치했다.
 
LG유플러스 모바일사업부 임찬호 상무는 “84개시 지역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사와는 달리 LG유플러스는 읍면리까지 커버하는 전국망 LTE 서비스를 제공해 기존 고객의 만족도와 기대가 매우 높아졌다”며 “늘어나는 기기변경 고객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채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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