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게임시장을 달굴 대형 기대작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리프트’와 ‘디아블로3’, ‘블레이드&소울’인데요.
먼저 지난 10일 넷마블의 ‘리프트’가 시장에 진입했습니다. ‘리프트’는 샤드(서버) 20개 가운데 일부는 대기열이 심심치 않게 발생할 정도이니 동시접속자는 5만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게임트릭스 기준 PC방 점유율 순위는 16위네요.
보통의 온라인게임 기준에서 본다면 ‘리프트’의 론칭(OBT) 반응은 대박이라고 할 정도로 상당히 뜨겁습니다. 2분기 게임시장의 시작을 제대로 알렸다고 생각되는데요.
하지만 넷마블이 포지셔닝하고 있는 블록버스터급 게임 기준으로 본다면 다소 미지근한 반응입니다. 폭발적인 반응이라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죠. 14일 토요일 PC방 점유율이 금요일에 비해 2계단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초반 상승세에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일단 ‘리프트’ 홈페이지 게시판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게임을 즐기고 있는 이용자들에게는 만족감을 주고 있다는 얘기인데요. 게임 론칭 초반에 불만이 쏟아지는 것을 감안하면 ‘리프트’는 성공적인 첫 테이프를 끊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리프트’ 오픈에 뒤이어 지난 13일 블리자드 ‘디아블로3’ 예약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예상대로 반응이 뜨겁습니다. 패키지 예약판매 구매 시 선착순 증정하는 1만개의 USB 메모리가 하루 만에 동이 나 버렸네요. 최소 1만명 이상이 예약 구매했다는 얘기겠죠.
보통의 패키지게임 기준에서 1만장은 국내 시장에서 대박 여부를 가리는 판매고로 볼 수 있습니다. 패키지게임 국내 판매고 기준으로만 따지면 ‘디아블로3’는 이미 대박인데요. 4월 넷째 주 진행될 비공개베타테스트의 반응에 업계 이목이 쏠려있습니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은 오는 21일 열릴 이용자 대상의 행사와 함께 최종 비공개테스트(CBT) 등의 최신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행사 당일 스타를 초청한 공연과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무대가 예정돼 있습니다.
4월 말이면 론칭 전 테스트부터 날선 경쟁을 펼칠 ‘디아블로3’와 ‘블레이드&소울’로 시장 전반의 분위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관측됩니다. 정액제 도입을 앞두고 있는 ‘리프트의 이후 반응도 시장 경쟁의 주요 변수인데요. 2분기 기대작들의 본격적인 경쟁 레이스가 기다려집니다.
[이대호기자 블로그=게임 그리고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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