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트너, 2012년 태블릿 1억1890만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태블릿PC 시장에 대한 애플의 지배력이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2016년까지 절반 가까운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대항마는 안드로이드 진영이다.
12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태블릿 규모는 1억1890만대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전년대비 98.2% 증가한 수치다.
선두는 애플이다. 애플의 태블릿 운영체제(OS) 아이오에스(iOS)는 작년 66.6%에서 올해 61.4%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량은 작년 3999만8000대에서 올해 7298만8000대로 2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평가했다.
뒤를 쫓는 것은 안드로이드 OS다. 그러나 아직 격차가 크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은 작년 1729만2000대에서 올해 3787만8000대 수준으로 커질 것으로 추산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올해 486만3000대로 점쳐졌다.
가트너는 애플 강세를 2016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2016년 전체 태블릿 규모는 3억6925만8000대로 내다봤다.
애플은 1억6965만2000대를 기록 45.9%의 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2016년 안드로이드는 1억3765만7000대로 애플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안드로이드는 여러 업체가 제조하기 때문에 OS 점유율 상승이 애플과 대적할만한 제조사 등장으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가트너 캐롤리나 밀라네시 리서치 부사장은 “PC와 휴대폰 제조사가 태블릿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애플 아이패드를 제외하고 매우 제한적 성공만을 거두고 있을 뿐”이라며 “올해 경쟁업체는 애플의 차기 태블릿 출시를 지켜보았던 것으로 보인다. 윈도8 출시 이후 MS 브랜드가 엔터프라이즈 및 소비자 시장에서 판매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중 플랫폼 접근방식으로 시장에 진입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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