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소니폰 ‘엑스페리아S’ 상반기 선봬…LTE도 연내 도입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사용자가 갖고 싶은 폰 제조사가 되고 싶다. 한국서도 마찬가지다. 희망도 조사서 최고가 되면 결과적으로 판매도 올라갈 것이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각)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한연희 대표<사진>은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에 마련된 소니모바일 전시관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소니에릭슨에서 소니모바일로 바뀐 각오와 변화를 설명했다.
한 대표는 “조직적으로는 큰 변화는 없다”라며 “하지만 100% 자회사가 된 만큼 소니 이어폰을 번들로 제공하는 등 제품 공동 개발뿐만 아니라 소비자 혜택 면에서도 긍정적 효과가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니모바일은 이번 행사를 통해 스마트폰 ‘엑스페리아P’와 ‘엑스페리아U’를 선보였다. 지난 1월에는 ‘엑스페리아S’를 공개했다. 이 3종은 소니의 소니에릭슨 100% 자회사 편입 후 도입한 새 스마트폰 NXT시리즈의 첫 제품군이다.
SK텔레콤과 소니모바일은 엑스페리아S 국내 출시를 논의 중이다. 1분기 말 시판이 유력하다. 롱텀에볼루션(LTE) 시장 진입도 준비 중이다. 미국에 출시키로 한 ‘엑스페리아 아이온’이 아닌 NXT시리즈 LTE폰이다.
한 대표는 “엑스페리아P와 엑스페리아U 도입도 생각이 있지만 우리 의지만 가지고 되는 것은 아니다. 통신사와 협의 필요하다”라며 “LTE 스마트폰은 연내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에릭슨이 소니모바일로 옷을 갈아입은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는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
소니모바일 지로 오모리 글로벌 전략 세일즈 총괄은 “카메라는 계속 좋아질 것이다. (경쟁사가 기술적 진보를 가져오더라도) 사진은 영상기술 필요하다. 당분간 타사가 따라오기 힘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니는 스마트폰이 그룹 전자 산업 전체를 부활시킬 원동력으로 보고 있다. 4스크린과 콘텐츠 공유 속도를 내고 있다.
오모리 총괄은 “스마트폰을 소니 정보기술(IT)기기와 연결하는 작업을 고도화 할 것”이라며 “소니 IT기기간 끊김없는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이미 1년 전부터 사용자환경(UI) 통합 작업을 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소니모바일은 현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만 집중하고 있다. 윈도폰 등 다른 가능성을 막아두지는 않았다.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는 순위가 떨어지고 있지만 스마트폰은 상승세다.
오모리 총괄은 “전체는 줄었지만 스마트폰은 계속 상승 중이다. 일반폰은 이제 안한다. 스마트폰만 한다. 전체 단말기 감소는 어쩔 수 없지만 매출과 이익은 증가할 것”이라며 “(안드로이드폰만 하고 있는데) 일단은 그렇다. 앞으로는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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