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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HTC는 제2의 림(RIM)이 될 것인가. 제2의 애플이 될 것인가.
HTC가 갈림길에 섰다. HTC는 한 때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진영 맹주였지만 2위로 떨어진 상태다. 성장세는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애플에는 못 미친다. 밑으로는 LG전자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 모토로라모빌리티 등의 1차 목표다. 중국 본토 기업 ZTE와 화웨이도 도전장을 던졌다. 위기다. 향후 1~2년은 생존 갈림길이다.
HTC는 개인용휴대단말기(PDA)로 출발한 회사다. 스마트폰은 PDA의 진화형이다. 시대 변화가 HTC 성공을 불렀지 HTC가 성공해 시대를 만든 것이 아니다. 여기에 기존 회사들의 실기가 탄력이 됐다. 하지만 2010년 하반기부터 상황이 바뀌었다. 삼성전자가 치고 올라갔다. 기존 업체들도 감을 잡았다. 도전자도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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