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라 한국관, 16개 업체 참가…컴투스, 구글 전시관 초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2’에 참여한 국내 대표 대기업이다. MWC 2012에는 이들만 있을까. 국내 중소기업 17곳도 참가했다.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 중인 MWC 2012에 마련된 한국관에서는 국내 중소기업 16곳이 특화 기술을 앞세워 해외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관은 코트라(KOTRA)가 지원했다. 한글과컴퓨터 알서포트 콘텔라 네오엠텔 셀루온 디지털아리아 등 16개사가 전시관과 상담을 함께 하고 있다.
코트라 마드리드 코리아비즈니스센터 홍정아 차장은 “오는 3월4일까지 코트라를 통해 접수된 상담만 모두 150건”이라며 “기업 개별 접촉과 현장 방문을 포함하면 상당히 많은 곳들이 한국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MWC는 내년에는 신설 종합 전시관으로 장소를 옮긴다. 코트라는 좀 더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이미 자리를 잡아놨다.
한글과컴퓨터는 이번이 MWC 처음이다. 오피스 문서를 보거나 수정할 수 있는 ‘싱크프리 모바일’과 전자책 서비스를 내세웠다. 알서포트는 세계 최초로 원격제어 시스템 특허기술을 상용화 한 업체다. PC 원격 지원 솔루션 확장판 ‘리모트콘 모바일팩’을 들고 왔다. 원격 사후서비스(AS)를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콘텔라는 초소형 이동통신 기지국 ‘펨토셀’ 제작 회사다. 셀루온은 가상 키보드 기술을 보유했다. 네오엠텔과 디지털아리아는 임베디드 그래픽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코트라 김병권 전략마케팅본부장은 “한국관 개최지원을 필두로 정기적으로 글로벌 기업과 국내 정보기술(IT)기업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겠다”라며 “11월 국내 모바일 전시회 ‘글로벌 모바일 비전 2012’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우리 모바일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컴투스는 구글 전시관에 자리를 마련했다. 컴투스는 ‘아쿠아 스토리’ ‘크리스털 헌터’ 등 신작 게임 2종 등 4종의 게임을 시연한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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