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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세계 1위 TV 업체인 삼성전자가 올해 평판TV 판매량을 작년보다 15%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해 삼성전자의 평판TV 판매량은 4300만대. 올해 성장 목표를 달성할 경우 삼성전자의 연간 평판TV 판매량은 5000만대에 근접할 전망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담당 사장은 11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작년 (평판TV를) 4300만대 팔았다”라며 “올해는 작년보다 15% 이상 더 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올해 우리 TV 사업 전략은 ‘초격차’”라며 “모든 카테고리에서 격차를 확실하게 더 벌릴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와의 경쟁 관계에 대해서는 “Beyond Comparison(비교가 안된다)”고 짧게 답했다.
윤 사장은 “올해 선진 시장은 거의 정체되어 있고 성장 시장은 상당히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두 시장에서 모두 견실하게 성장해 7년 연속 TV 시장 1위를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지난해 경영 실적에 대해 “연초에는 조금 어려웠는데 하반기로 가면서 우리 ‘7080’ 프로젝트가 생각 이상으로 잘 돼서 상당히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7080 프로젝트는 프리미엄급 모델인 7000, 8000 시리즈의 점유율을 70%, 80% 이상으로 확대하고, 이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윤 사장은 “올해 클라우드 서비스가 론칭될 예정”이라며 “영화와 게임 등 각종 콘텐츠를 클라우드에 저장해놓고 이를 TV 등 각종 기기를 통해 즐기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현재 삼성 스마트TV를 통해 인터넷에 연결하는 비율이 60% 정도 된다”라며 “클라우드 서비스가 론칭되면 이것이 80%로 확대되고 결국 TV 판매에도 상당한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일본 TV 시장 진출설에 대해 “전혀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어떻게 대응할 지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최근 대형 마트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저가 TV에 대해서는 “시장이 있다면 어디든 들어가겠다”라고 짧게 답했다. 구글TV와 관련해선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구글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 담당하는 생활가전사업에 대해서는 “TV는 신기술 도입이 1년마다 바뀌는데 백색 가전은 3~5년 정도 간다”라며 “중장기적인 계획을 갖춰놓고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최지성) 부회장께서 생활가전사업을 맡긴 것은 가전이 아무래도 스피드가 느린데, 1등 TV 사업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가전 사업도 보다 성장시키라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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