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상반기 전략 제품 삼성전자 3종·팬택 2종 공급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한주엽기자] 북미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경쟁이 치열하다. 버라이즌과 AT&T 등 양대 통신사는 물론 스프린트 T모바일 메트로PCS 등 대부분의 통신사가 LTE 경쟁에 뛰어들었다. 올해 LTE 스마트폰 판매량 절반은 북미에서 소화될 전망이다. 북미 시장을 잡는 휴대폰 제조사가 LTE 주도권을 쥐는 셈이다.
9일(현지시각) AT&T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2’ 개막에 앞서 ‘AT&T 개발자 서밋((AT&T Developer Summit)’을 열고 LTE 단말기 신제품을 소개했다.
AT&T는 올 상반기 안드로이드 LTE 스마트폰 5종과 안드로이드 LTE 태블릿PC 1종 윈도폰 LTE 스마트폰 2종을 선보인다. AT&T는 현재 26개 도시에서 LTE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2013년까지 LTE 전국망을 완성할 계획이다.
AT&T는 LTE 가입자 확대를 위해 삼성전자와 팬택의 손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를 비롯 ‘갤럭시S2 스카이로켓 HD’, ‘이그지러레이트(Exhilarate)’ 등 3종을 공급한다. 팬택은 LTE 태블릿 ‘엘리먼트’와 LTE 스마트폰 ‘버스터’를 출시한다. 상반기 LTE 전략 단말기는 삼성전자와 팬택이 대부분이다. 다른 제조사 제품은 소니의 ‘엑스페리아 아이온’이 유일하다. 윈도폰 LTE 스마트폰은 노키아 ‘루미아 900’과 HTC ‘타이탄2’를 내놓는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올해 전 세계 LTE 스마트폰 규모를 3160만대로 예상했다. 이 중 1470만대가 북미다. LTE는 북미 한국 일본 통신사가 적극적이다. 유럽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했지만 경기 불황 여파 등으로 투자가 늦어지고 있다.
한편 북미 LTE 조기 확대는 제조사간 경쟁 구도 재편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북미 휴대폰 2위지만 스마트폰에서는 지지부진한 LG전자는 LTE를 승부처로 여기고 있다. LG전자는 버라이즌 등을 통해 LTE 스마트폰 3종을 이달 새로 선보인다. 노키아 소니 등 북미에서 부진했던 업체는 LTE를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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