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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9일부터 취약계층 대상 해킹 대응조치 ‘찾아가는 서비스’ 실시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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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오병훈기자]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오는 19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해킹 피해 대응 일일브리핑에서 밝힌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보호 조치 일환이다.

찾아가는 서비스는 온·오프라인 접근성이 낮은 이용자의 불편과 불안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실시하는 이용자 보호 활동이다. SK텔레콤은 단계적으로 이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우선 첫번째 조치로 오는 19일부터 6월말까지 T월드 매장 접근성이 떨어지는 전국 도서벽지 100여개 지역 300여곳을 찾기로 했다. SK텔레콤 및 멤버사 구성원이 직접 도서 벽지 노령층을 중심으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유심 교체 및 재설정 솔루션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찾아가는 서비스 버스와 영업용 차량을 활용해 각 지역의 경로당, 복지관, 농협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추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디지털배움터’ 등 정부 복지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SKT는 도서벽지 지역을 우선 방문한다. 19일부터 ▲인천 옹진군 ▲전라남도 신안군 ▲충청남도 태안군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통영시 등을 찾을 계획이다.

두번째로는 6월 말부터 연말까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 등 이동 취약계층을 찾아가 유심 교체 및 재설정 방문 서비스를 시행한다.

마지막으로, ‘찾아가는 안심 서비스’ 프로그램을 3분기부터 시행한다. 비(非)도시지역 중심으로 디지털 취약계층을 방문해 스마트폰 활용 및 모바일 안심 서비스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앞서 SKT는 비정상인증시도차단(FDS) 강화 조치와 유심보호서비스를 통해 이번 사이버 침해사고와 관련해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력을 가지는 안전 장치를 마련했다. 여기에 이용자가 느낄 불안을 최대한 해소하기 위해 유심 무료 교체 및 유심 재설정 솔루션을 마련해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 SK텔레콤 측 설명이다.

SK텔레콤 측은 “매장 접근성이 떨어지는 도서벽지 지역의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19일부터 실시한다”며 “추후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나 장애인 분들도 직접 찾아가고, 디지털 취약 계층에게 ‘찾아가는 안심 서비스’도 실시하면서 이용자 신뢰를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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