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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LG전자가 올해 3D TV 판매량 1위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또 런던올림픽 등으로 인해 TV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전체 LCD TV 판매 목표도 전년 대비 공격적으로 늘러 잡았다.
권희원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사장)은 10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3D TV 누적 판매량 기준 1등을 하겠다”며 “시네마 3D TV의 판매량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올해 연간 25~27%의 점유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LCD TV 판매 목표도 확대했다. 노석호 LG전자 TV사업부장은 “지난해 LCD TV 판매량은 2500~2600만대 수준으로 전년 대비 10% 가량 성장했는데 올해는 수량 기준 15~20%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다.
권희원 사장은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좋지 않다”며 “유럽 경기가 특히 나쁜데, 올해는 선진국보다 이머징 시장에 영업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선진국 시장 가운데 공략 속도가 다소 늦었던 일본 시장에 대한 영업력도 한층 강화한다. 권 사장은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우리 시장점유율이 2%로 올라갔다”며 “지난해는 실질적으로 투자하는 시기라고 생각하고, 올해부터는 판매량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올해 소비자가전쇼(CES)의 TV 부문 트렌드에 대해 ▲3D TV ▲스마트TV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로 요약했다. 그는 “파나소닉도 LG의 필름타입편광(FPR) 방식 3D 패널을 채택한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FPR이 대세가 되고 있다”며 “인터넷 연결성을 강화한 스마트TV는 물론 OLED TV 등 차세대 제품군에서 한국 업체들의 기술력이 후발 업체들을 크게 앞지르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OLED TV는 삼성전자 대비 원가경쟁력에서 우수하다며 향후 경쟁을 낙관적으로 예상했다. 권 사장은 “OLED TV는 1000만원 전후, 혹은 그 이하로 출시되는데 우리가 채택한 화이트 OLED 방식이 양산 효율이 좋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주는 이익이 더 클 것”이라며 “차세대 TV에서도 앞서나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올 하반기 OLED TV를 시장에 출시하고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CES에서 첫 구글TV를 공개했다. 권 사장은 “구글과 협력하는 것은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다양하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자체 플랫폼인 넷캐스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3D 등 콘텐츠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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