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리 샤피로 미국 소비자가전협회(CEA)장
[디지털데일리 한주엽기자] 게리 샤피로 미국 소비자가전협회(CEA) 회장은 10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된 2012년 소비자가전쇼(CES) 주요 전시 품목에 대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초고화질(UD) TV ▲울트라북 ▲IT 기술을 접목한 완성차 등을 꼽았다.
샤피로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전시는 태블릿이 화두였지만 올해는 OLED와 UD 등 차세대 TV가 큰 관심을 얻고 있다”며 “주요 PC 업체들이 내놓은 얇고 가벼운 울트라북도 참관객의 관심 대상”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세계 1·2위 TV 업체는 올해 CES에 55인치 OLED TV와 풀HD 대비 해상도가 4배 높은 대형 UD TV를 전시했다. 얇고 가벼운 노트북 ‘울트라북’도 30여종 이상이 출품됐다. 샤피로 회장은 “삼성전자와 LG전자 전시관을 모두 둘러봤는데 OLED TV의 화질은 경이로움 그 자체”라고 평가했다.
IT 기술이 자동차와 접목되면서 완성차 업체의 전시 참가가 확대된 것도 올해 전시의 특징이다. 올해 전시에는 포드와 벤츠 등 10여곳의 완성차 업체가 전시관을 꾸렸다. 그는 “자동차에 IT 기술이 융합돼 안전 주행을 도와주는 기술 등이 이번 전시에서 선보여졌다”고 말했다.
올해 CES에는 전 세계 31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4% 확대된 것으로 총 참관객은 15만명에 육박할 것이라고 샤피로 회장은 밝혔다. 전시 공간도 180만제곱미터로 지난해 대비 28% 가량 확대됐다. 샤피로 회장은 “물리적인 공간 제약상 내년 행사 규모는 올해 대비 커지지 않을 것”이라며 “대신 미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CES 같은 전시를 열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샤피로 회장은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처럼 내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MS)는 기조연설을 하지 않는다”며 “MS를 누가 대신할 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CES 기조연설이 갖는 의미가 상당한 만큼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한주엽 기자>powerusr@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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