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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 3인방 출격…‘갤럭시 노트·갤럭시 넥서스·갤럭시탭 8.9 LTE’ 선봬

- 3G·LTE·스마트폰·태블릿 주도권 굳히기…‘마켓 크리에이터’ 선언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미디어데이 생중계 바로가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 기기 3인방 ‘갤럭시 노트’ ‘갤럭시 넥서스’ ‘갤럭시탭 8.9 LTE’가 국내에 모습을 드러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통신방식 등 전 시장을 대응하는 제품군이다. 특히 갤럭시 노트의 경우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합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제품이다.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에서 ‘마켓 크리에이터(Market Creator)’로 전환 신호탄을 올렸다.

삼성전자(www.samsung.com/sec 대표 최지성)는 28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미디어 데이’를 결고 ▲갤럭시 노트 ▲갤럭시 넥서스 ▲갤럭시탭 8.9 LTE를 공개했다.

갤럭시 노트는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11’에서 처음 선을 보인 이후 혁신적 기능과 편리한 사용성으로 글로벌 휴대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 노트는 아날로그폰, 피쳐폰, 스마트폰, 태블릿에 이은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 기기”라며 “소비자들에게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스마트 디바이스의 사용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5.3인치 WXGA(800*1280) 고화질(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180도 광시야각과 10만대 1의 명암비 등을 지원한다. ▲1080p 초고화질(풀HD) 동영상 녹화와 재생 ▲WMV·AVI 등 다양한 고화질 동영상 포맷 지원 ▲5.1 채널 입체 음향 등 큰 화면을 살릴 수 있는 멀티미디어 활용성을 높였다.

화면에 직접 글이나 그림을 작성할 수 있는 ‘S펜’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앱 마켓 삼성앱스에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코너를 만들어 다양한 앱을 제공할 계획이다. S펜용 앱을 만들 수 있는 갤럭시 노트 전용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도 삼성개발자포럼(http://developer.samsung.com)을 통해 이날 공개했다.

모션 사용자환경(UI)은 손바닥 옆면으로 화면을 드래그하면 자동으로 화면을 캡처하는 기능ㆍ음악 재생시 손바닥으로 화면을 가리면 음악이 정지되는 기능ㆍ블루투스 설정시 기기를 좌우로 흔들어 블루투스 기기를 자동 검색하는 기능 등을 추가했다.

두께는 9.65mm며 무게는 182g이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2.3버전(진저브레드)다. 1.5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했다.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를 사용할 수 있다. 통신 3사 모두 판매한다.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4.0버전(아이스크림 샌드위치) OS를 내장한 갤럭시 넥서스도 모습을 드러냈다. SK텔레콤과 KT가 시판한다. 3세대(3G) 이동통신 고속패킷접속플러스(HSPA+)를 지원한다.

근거리 무선통신(NFC)를 활용해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빔’과 얼굴을 인식해 잠금해제를 할 수 있는 ‘페이스언락’ 등 안드로이드 OS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됐다. 4.65인치 HD(720*128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1.2GHz 듀얼코어 AP를 적용했다. ‘넥서스S’와 마찬가지로 커브드 글래스 디자인을 채용했다.

갤럭시탭 8.9 LTE는 국내 첫 LTE 지원 태블릿이다. 8.9인치 WXGA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와 1.5GHz 듀얼코어 AP를 탑재했다. 풀HD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듀얼 서라운드 스피커도 갖췄다. 커피 레귤러 사이즈와 비슷한 465g 밖에 나가지 않아 휴대성을 강화한 태블릿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안드로이드 3.2버전(허니콤) OS를 탑재했다. 통신 3사 모두 나온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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