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공식 발매…출고가 90만원대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강점을 결합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가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다. SK텔레콤이 먼저 나섰다. 한국에서 판매하는 갤럭시 노트는 4세대(LTE)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LTE 62(월 6만2000원) 요금제를 2년 약정으로 선택하면 단말기 구매가는 45만6300원이다.
SK텔레콤(www.sktelecom.com 대표 하성민)은 갤럭시 노트 예약 가입은 오는 25일 오전 10시부터 28일까지 온라인 공식 판매처 T스마트샵(www.tsmartshop.co.kr)에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갤럭시 노트는 오는 29일부터 정식 판매된다.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KT와 LG유플러스도 12월 갤럭시 노트를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28일 갤럭시 노트 미디어 데이를 개최할 계획이다. 당초 30일 행사를 하려 했으나 11월 출시를 원한 SK텔레콤 요구로 당겨졌다.
이 제품은 5.3인치 HD(720*128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1.5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화면에 직접 메모를 할 수 있는 ‘S펜’이 특징이다. 일정·메시지·이메일 등에서 S펜으로 메모를 작성하고 공유할 수 있는 ‘S메모’, 사진과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포토에디터’·‘비디오메이커’ 등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섬세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옴니스케치(OmniSketch)’ ▲워드·프리젠테이션 문서에 하이라이트 표시가 가능한 ‘수너 워크플레이스(Soonr Workplace)’ ▲여러 가지 배경과 말풍선 등을 활용해 나만의 만화책을 만들 수 있는 ‘코믹북(ComicBook!)’ 등 다양한 S펜 특화 애플리케이션(앱)을 삼성앱스를 통해 제공한다. 삼성앱스에는 S펜 앱을 바로 볼 수 있는 ‘S초이스’라는 탭을 신설했다.
예약가입 판매가는 2년 약정 기준 LTE 62 요금제 선택 시 45만6300원, LTE 72(월 7만2000원) 요금제 선택 시에는 36만3900원이다. 출고가는 90만원대로 추정된다. SK텔레콤은 중고폰 안심매매 서비스 ‘T에코폰’을 활용하면 평균 10~20만원 추가 할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예약구매자는 오는 29일부터 대리점이나 택배를 통해 제품을 받을 수 있다. 일반 판매는 예약판매 물량 배송 종료 후 이뤄진다. SK텔레콤은 예약구매자에게는 ‘호핀’ 2만원 이용권을 준다.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최첨단 기술 탑재와 독특한 개성으로 출시 전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는 ‘갤럭시 노트’를 가장 앞서 출시해 초반 대기 수요를 대부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현재 서울에서만 LTE를 제공하고 있다. 2012년 1월부터는 전국 28개시, 4월부터 전국 84개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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