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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폰 ‘풍년’…‘갤럭시S2 HD’ 살까? ‘갤럭시 노트’ 살까?

- 삼성전자, 3개월 새 LTE폰 3종 선봬…화면 크기·펜 입력 차별화

-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미디어데이 생중계 바로가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을 놓고 사용자들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LTE 스마트폰 판매 2개월 만에 모두 5종의 신제품이 쏟아졌다. 여기에 올해 최대 화제작인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도 모습을 드러냈다. 올해 LTE 스마트폰 가입자는 최대 150만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150만대를 놓고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HTC가 겨룬다.

LTE폰 시장 공략에 가장 공을 들이고 있는 곳은 삼성전자다. 모두 3종의 제품을 투입했다. 통신사별 최적화까지 감안하면 7종을 내놓은 셈이다. 삼성전자는 SK텔레콤 전용 ‘갤럭시S2 LTE’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용 ‘갤럭시S2 HD’와 ‘갤럭시 노트’ 등을 선보였다. KT용 제품은 KT의 LTE 서비스 개시에 맞춰 공급한다. 갤럭시 노트는 SK텔레콤이 25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LG유플러스는 12월초 제품을 판다.

3종의 제품은 모두 퀄컴 1.5GHz 스냅드래곤 애플리케이션 프로서서(AP)를 탑재했다.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2.3버전(진저브레드)이다. 디스플레이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계열이다.

갤럭시S2 LTE와 갤럭시S2 HD, 갤럭시 노트의 가장 큰 차이점은 화면 크기와 디스플레이 해상도다. ▲갤럭시S2 LTE는 4.5인치 WVGA(480*800)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 디스플레이 ▲갤럭시S2 HD 4.65인치 HD(720*1280)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갤럭시 노트 5.3인치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다.

가격은 갤럭시S2 LTE가 가장 저렴하다. SK텔레콤의 온라인쇼핑몰 T스마트삽(www.tsmartshop.co.kr)에서 LTE 62(월 6만2000원) 요금제를 2년 약정으로 가입할 경우 갤럭시S2 LTE 할부원금은 81만8000원이다. 갤럭시S2 HD의 할부원금은 89만9800원이다. 갤럭시 노트는 90만원대로 알려졌다. 실구매가는 ▲갤럭시S2 LTE 27만4400원 ▲갤럭시S2 HD 35만6200원이다. 갤럭시 노트 예약판매 실구매가는 45만6300원이다.

갤럭시 노트는 화면에 직접 메모를 할 수 있는 ‘S펜’이 특징이다. 일정·메시지·이메일 등에서 S펜으로 메모를 작성하고 공유할 수 있는 ‘S메모’, 사진을 편집할 수 있는 ‘포토에디터’를 구현했다.

이와 함께 ▲섬세한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옴니스케치(OmniSketch)’ ▲워드·프리젠테이션 문서에 하이라이트 표시가 가능한 ‘수너 워크플레이스(Soonr Workplace)’ ▲여러 가지 배경과 말풍선 등을 활용해 나만의 만화책을 만들 수 있는 ‘코믹북(ComicBook!)’ 등 다양한 S펜 특화 애플리케이션(앱)을 삼성앱스를 통해 제공한다. 삼성앱스에는 S펜 앱을 바로 볼 수 있는 ‘S초이스’라는 탭을 신설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3세대(3G) 이동통신 스마트폰 공략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4.0버전(아이스크림샌드위치) OS를 내장한 ‘갤럭시 넥서스’를 12월부터 SK텔레콤과 KT에서 판다. ‘갤럭시S2’도 핑크색 옷을 입었다. 갤럭시S2는 블랙·화이트·핑크 등 3종으로 늘어났다. ‘갤럭시S’도 흰색 제품을 출시하는 등 여전히 인기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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