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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스토어, 게임 자율 심사 시행

- 개발자, 수수료 부담 절감·심사기간 단축 효과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국내 최대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T스토어가 게임물 자율 심의에 동참했다.

SK플래닛(www.skplanet.co.kr 대표 서진우)은 지난 16일부터 T스토어 게임물 자율 심의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T스토어 게임물 자율 심의는 게임물등급위원회 기준에 준해 이뤄진다. 평균 10만원 가량의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 했다. 심의기간도 게임위에서 걸린 최대 15일을 최대 3일로 줄였다. 단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은 자율 심의에서 제외됐다.

SK플래닛은 지난 10월30일부터 T스토어 개발자 사이트(http://dev.tstore.co.kr) 가입 메뉴에 해외 개발자를 위한 영문 페이지를 추가했다. 해외 개발자도 게임위를 거치지 않고 T스토어 심의만으로 국내 진출이 가능하다.

SK플래닛 이주식 서비스 플랫폼 비즈니스유닛(BU)장은 “그동안 모바일 게임 개발자에게 게임위 사전 심의는 복잡한 절차와 비용 등 부담된 측면이 있었다”며 “이번 T스토어 게임물 자율 심의 실시를 계기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활성화되고 국내 게임의 글로벌 진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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