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샵인샹 경로 없애…개별 휴대폰 직접 접속 지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탈통신사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삼성앱스’를 독자 운영키로 했다. 통신 3사 마켓서 모두 철수했다. 직접 접속만 지원한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앱스는 지난 달말을 기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앱 마켓에서 모두 빠졌다.
그동안 삼성앱스는 T스토어, 올레마켓, 오즈스토어 등에서 샵인샵(shop in shop) 형태로 서비스 해왔다. ‘갤럭시S2’를 시작으로 독자 접속 경로를 병행 제공했다. 모바일 서비스를 개시하며 직접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S2 전 출시 모델은 삼성앱스 홈페이지(www.samsungapps.com에 접속해 삼성앱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삼성앱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앱스는 글로벌 기준 10월말 6만여개의 앱이 등록돼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는 물론 윈도모바일, 바다 OS 등도 지원한다. 회원 가입 후에는 장바구니처럼 마음에 드는 앱을 저장해 놓고 원하는 때에 구매하는 ‘위시리스트’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휴대폰 소액 결제를 통해 편하게 앱을 사고 팔수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까지 삼성앱스 2주년을 맞아 인기 유료 앱을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앱스는 지난 2009년 9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현재 전 세계 121개국에서 서비스 하고 있다. 처음에는 바다폰 중심이었으나 지난 7월 한국 중국의 안드로이드 유료 마켓 서비스 등 안드로이드 서비스 병행 국가는 증가세다.
한편 삼성앱스가 독자 노선을 강화함에 따라 국내 앱 마켓 경쟁은 글로벌 OS 업체와 통신사, 제조사 삼파전이 됐다. 국내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마켓은 SK텔레콤의 T스토어다. 하지만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등이 게임 서비스를 시작해 영향은 불가피하다. 삼성전자도 국내 점유율 50%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잠재력이 있다. 통신 3사 연합 마켓 ‘K앱스’도 이달부터 서비스를 개시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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